다주택자 중과세 없앤다…60㎡이하 신축 사도 '1주택'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주택자는 투기 세력이라는 인식에 따라 세금도 더 많이 부과됐는데요.
정부가 앞으로 소형 신축주택을 취득하더라도 세금 산정 시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수요를 회복시켜 시장 띄우기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이어서 정윤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1인 가구 10명 중 7명은 전용 60㎡ 이하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에 거주합니다.
하지만 공급은 위축된 상황입니다.
일례로 오피스텔은 2019년 11만 실 가까이 공급됐지만 지난해는 9월까지 2만 실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본인이 거주하는 집 외에 임대수익을 위한 오피스텔 등을 갖고 있는 경우 세금 계산 시 오피스텔이 주택으로 인정되면서 다주택 중과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가 내년 12월까지 준공된 전용 60㎡ 이하 신축 소형주택은 취득세·양도세·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해 주기로 했습니다.
해당 소형 신축주택을 여러 채 사더라도 다주택자 중과 대상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김병환 / 기획재정부 1 차관 : 이러한 조치는 시행령 개정으로 가능한 사항이기 때문에 즉시 입법 예고 등 절차에 착수하겠습니다. 수요를 정상화하는 조치가 있으면 아마도 주택공급에도 상당히 기여를 할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또 앞으로 2년간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이른바 악성 미분양을 사면 이 집은 세금을 매길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도시형 생활주택의 세대수, 방 설치 제한 규제를 폐지하고 주차장 기준은 완화하면서 공급 여건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에서 제일 빨리 늙는다…70대, 처음으로 20대 추월
- 만원이면 두 끼 가능…5000원대 김치찌개 아시나요
- 다주택자 중과세 없앤다…60㎡이하 신축 사도 '1주택'
- 30년된 아파트, 30년에 새집으로…95만 가구 '두근'
- 갤럭시 브랜드 바뀌나?…이영희 "변곡점에 새 이름 기대"
- 다주택자 중과세 없앤다…60㎡이하 신축 사도 '1주택'
- 30년된 아파트, 30년에 새집으로…95만 가구 '두근'
- 갤럭시 브랜드 바뀌나?…이영희 "변곡점에 새 이름 기대"
- 여기가 수혜?…30년 낡은 주택 안전진단 없어도 재건축
- 누가 나한테 돈 빌려주겠나…50대 이상 절반 "의지할 곳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