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유니, 엔티와 농업 밸류체인 혁신 위한 MOU 체결

이두리 기자 2024. 1. 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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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유니가 최근 엔티와 약선채 등 기능성 작물 생산·유통을 통한 농업 밸류체인 혁신을 골자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애그유니는 약선채 전문 생산을 위해 자사 핵심 기술을 고도화한 모듈 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약선채 종자의 발아 과정부터 애그유니의 애그돔 내 그로와이드(근권부 관제 모듈 시스템)를 통해 안정적이고 균일한 대량 생산을 맞춤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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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유니와 엔티의 MOU 체결식 모습/사진제공=애그유니

애그유니가 최근 엔티와 약선채 등 기능성 작물 생산·유통을 통한 농업 밸류체인 혁신을 골자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애그유니는 약선채 전문 생산을 위해 자사 핵심 기술을 고도화한 모듈 기술 개발에 나선다. 약선채의 맞춤 대량 생산을 위한 에어돔(애그돔)으로 생산 경쟁력 강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엔티도 자사의 비전 인식 기술을 접목해 해당 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 기능성 특수 작물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양사는 약선채 종자의 발아 과정부터 애그유니의 애그돔 내 그로와이드(근권부 관제 모듈 시스템)를 통해 안정적이고 균일한 대량 생산을 맞춤화할 계획이다. 엔티가 보유한 원물 가공 및 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 등 애그테크와 온오프라인 유통 전문성을 결합, 효율적인 원스톱 밸류체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애그유니 관계자는 "특정 약선채 특화 시스템으로 원물뿐만 아니라 육묘 과정에서도 수익화가 가능하다"며 "맞춤 재배가 불가능했던 임산물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구체적 사업 로드맵을 갖고 협업 중"이라고 했다. 이어 "양사는 이미 2024년 서울형 팁스 과제 조달에도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애그유니는 최근 경기도 화성 약 1만6529㎡(약 5000평) 규모의 부지에 애그돔을 완공한 업체다. 올 3월까지 실질적인 생산에 착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엔티는 100여 가지 나물의 생산·가공은 물론 온·오프라인 유통까지 전 단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나물투데이'를 운영하는 업체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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