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만 "이재명으론 尹정권 심판 못 한다?..그럼 누가, 이재명밖에 없는 게 현실"[여의도초대석]

유재광 2024. 1. 10. 18: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이재명 정치 다 실패, 다를 것 없다?..탈당 명분 억지, 안타까워"
"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나 사법 리스크 방탄이나?..동일선상 비교 안 돼"
"이재명 간판으론 정권 심판 불가능?..이재명 말고 대안 없어, 그게 현실"
"김구-여운형 이후 초유 암살 미수 사건, 이재명 김구에 비유한 것 아냐"
"최고 유력 대권 주자 백주대로 피습..尹 집권 이후 국가 후퇴 의미 발언"
"'이낙연 측근' 윤영찬, 판단 빨라..당 남은 이유 있을 것, 신당 영향 미미"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흉기 피습을 당해 목 혈관 수술을 받은 이재명 대표가 오늘(10일) 피습 8일 만에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자택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 혁신계 모임 '원칙과 상식'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세 의원이 "더 큰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지겠다"며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윤영찬 의원은 "원칙과 상식 동지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라며 "버리기엔 민주당은 너무 귀하다"며 민주당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일단 내일(11일) 탈당과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윤영찬 의원이 이낙연계 핵심 인사로 분류되고 있어 묘한 파장도 감지되는데, '헤어질 결심'에서 '결행'으로 가는 건지 국회 산자위와 예결위 위원, 김경만 민주당 의원과 함께 관련 얘기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김경만 의원: 네 반갑습니다.

△유재광 앵커: 오프닝이 좀 길었는데 뭐가 이렇게 팽팽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경만 의원: 네, 우선 말씀드리기 전에 제가 개인적으로 포털이라든지 유튜브에서 광주방송 채널을 많이, 기사를 많이 보고 또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최근에 보니까 네이버 구독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하셨더라고요. 아마 지역 언론이라든지 지역 방송사 통틀어서 아마 최초고 최고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광주방송의 무궁한 발전을 축하드리고 더욱더 발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유재광 앵커: 아니, 의정 활동도 엄청 바쁘실 텐데 저희 KBC 뉴스까지 챙겨주시고 고맙습니다. 일단 '원칙과 상식' 기자회견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중심 단결만 얘기하는데 대화와 설득이 없다. 윤석열 정권 심판에 실패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재명 중심 단결만 얘기하고 대화와 설득이 없다는 비판, 어떻게 보시나요?

▲김경만 의원: 우선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이 추진되고 있고 원칙과 상식이 오늘 탈당 기자회견 했다. 이런 부분을 상당히 좀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안타깝게 생각을 하는데요. 왜냐하면 우리가 윤석열 정권 검찰 정권에 맞서서 우리가 민주진영이 분열하고 이런 부분이 누구를 이롭게 하느냐, 나의 생각을 관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을 유리하게 하는 부분인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좀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유재광 앵커: 근데 '누구 좋자고 탈당하는 거냐. 윤석열 정권만 좋게 해주는 거 아니냐'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원칙과 상식 오늘 기자회견을 보니까 인식이 뭐 이런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치도 이재명 정치도 다 실패했다. 한 번도 못 본 최악의 승자 독식 정치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이나 사법 리스크 방탄 불체포 특권이나 이게 뭐가 다르냐.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 윤석열 대통령이나 뭐가 다르냐' 이런 것 같습니다. 이거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경만 의원: 좀 당내 이견은 어느 당이나 있을 수 있다, 라고 봅니다. 그런 부분을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보여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결론을 짓고 좀 탈당하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좀 동료 의원으로서 안타깝게 생각을 한다.

△유재광 앵커: 이재명 대표나 윤석열 대통령이나 매한가지다, 라는 비판은 탈당을 위한 그냥 명분이지 동의할 수 없다는 그런 말씀인 거죠.

▲김경만 의원: 그렇죠, 네.

△유재광 앵커: 근데 원칙과 상식 얘기 하나만 더 하면 결국 이렇게 이재명 대표 간판으로는 윤석열 정권 심판 못 한다. 실패한다. 이렇게 회의적 비관적 전망을 내놨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실까요? 그러면.

▲김경만 의원: 당 대표고 국민이 가장 지지해 준 대선 주자이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이재명 당 대표 이외에 모든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또 민주당 의원들이 수용할 수 있는 대안이 있다면 그런 대안에 대해서 얼마든지 열어놓고 논의하고 할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마땅한 대안이 다른 대안은 없지 않습니까?

△유재광 앵커: 이분들은 본인들이 대안이 되겠다. 플랫폼 정당이 돼서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 많이 동참해 달라 이렇게 호소를 하던데요.

▲김경만 의원: 그런데 많은 당원들이나 또 국민들 눈에 봤을 때 결국은 이 모든 과정이 국민의힘을 이롭게 하는 적전 분열의 모습을 보이니까. 이것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안타깝게 생각을 생각해 볼 수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유재광 앵커: 이재명 대표는 오늘 피습 8일 만에 퇴원을 해서 자택으로 돌아갔는데. 조금 퇴원을 일찍 했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 게 사태가 급하게 돌아가는데. 계속 병원에만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는 좀 플러스가 안 될 것 같다 그런 판단도 작용한 것 같은데.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당 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를 꾸렸던데 이거는 뭐 어떤 취지에서 만든 위원회인가요?

▲김경만 의원: 무엇보다도 정부나 수사당국이 사건을 축소하고 좀 왜곡하는 이런 시도가 좀 보여져요. 또 가짜 뉴스라든지 허위사실 유포 이런 부분이 사건의 본질을 상당히 왜곡되게 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좀 다른 방향으로 이렇게 가게 하는 이런 모습도 많이 보여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엄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어제는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서 민주당의 또 국민의 우려를 수사당국에 분명하게 전달했지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어떤 우려가 있는 건가요?

▲김경만 의원: 무엇보다도 사건의 본질을 축소하고 좀 왜곡하는 시도. 그러면 그게 우선은 저기 고인 되신 누굽니까? 탤런트 이선균 씨 그 사건은 실시간으로 중계됐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제1야당 대선주자 1위였던 대표가 백주에 폭력적인 정치 테러를 당했단 말이죠. 그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분명하게 밝히고 브리핑을 통해서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해야 되는데. 피의자에 대해서도 단독 범행일 것이다. 공범 여부를 차단하고 피해자의 인적 사실도 공개할 수 없다. 공개할 수 없는 이유조차도 밝히지 않고 말이죠. 그 다음에 피의자가 여러 가지 범행에 대한 동기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진술한 내용도 밝힐 수가 없다. 그리고 이제 가장 중요한 본인의 이렇게 범행 동기라든지 또 의도 이런 것들을 파악할 수 있는 그 당적 여부 이 부분도 공개할 수가 없다. 그러면서 이게 단순한 그냥 폭력적인 행위 이 자체로 가고자 하는 방향 아닌가.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한 개인의 일탈로 딱 해놓고 수사를 하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김경만 의원: 그렇죠. 그런 방향이 상당히 여지가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두 번째, 이제 가짜뉴스 허위 뉴스 이 부분 보십시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이렇게 경동맥을 침해했을 경우에는 바로 현장에서 이렇게 목숨을 달리할 수 있는 이런 찰나였는데도 불구하고 경상이다, 열상이다. 의료진의 판단 없이 그러한 내용을 상당히 고의적으로 언론과 국민에게 단시간에 전파를 시켰단 말이죠. 우리도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이런 내용으로 국민들에게 전파가 언론들에게 보도가 될 수가 있었던 건지. 그런데 알고 봤더니 경찰청장이 행안위 국회 보고에서 그랬지 않습니까? 국무총리실 산하 대테러 무슨 종합상황실 말도 어마어마해요. 거기서 최초에 유포했고 그랬다고 행안위에 보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문자에 딱 찍혀 있어요. 대테러 종합상황실이라고.

△유재광 앵커: 거기서 뭐를 유포를 했다는 건가요?

▲김경만 의원: 이게 저기 최초에 중상이 아니고 경미한 경상이다. 열상이다. 이걸 의료진의 판단 없이 그리고 어떠한 경로로 이를 유포했는지 이건 상당히 중요한 팩트입니다. 뭔가 고의성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유재광 앵커: 근데 말씀하신 취지는 잘 알겠는데. 그 행안위 윤희근 경찰청장 현안 보고에서 뭐 이런 말이 나왔던데 '백범 김구, 몽양 여운형 선생 이후 초유의 암살 미수 사건이다'라면서 '명백하게 조사하라'고. 그런데 명백하게 조사를 촉구하는 거는 좋은데 김구 선생이랑 여운형 선생까지 언급한 거는 좀 과유불급 아닌가 이런 느낌도 없지 않아 드는데.

▲김경만 의원: 그런데 경찰의 수사 태도라든지 수사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 정보 공개 이런 부분이 거의 차단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경고의 메시지를 주는 것은 필요합니다. 이재명 당 대표가 몽양 여운형이나 김구 선생에 비견되느냐, 이런 부분들은 차치하더라도 지금 현 시대를 동시대를 살고 있는 제1야당 대표고 이런 사람이 대낮에 백주에 테러를 당했다. 이건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있을 수가 없는 일이고 이건 명백한 60년대, 70년대로 후퇴했다. 대한민국 사회가. 그러한 뜻으로 좀 받아들여졌으면 좋겠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좀 진실을 파헤쳐서 국민한테 사건 진행 상황을 이렇게 알리고 브리핑해 주는 것이 경찰의 본연의 역할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보십시오. 경찰청장은 이건 단독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 사전에 범행 모의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그런 단정을 할 수가 있습니까? 이해할 수가 없어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헬기 이송을 두고 일각에서는 '특혜다', '지방 무시다' 이런 지적 비판이 나오는데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김경만 의원: 이건 서울대병원에서 국회에 제출한 자료 보면 확실합니다. 환자가 그렇게 위급한 상황에서 헬기라든지 긴급한 빠른 교통수단을 통해서 이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은 의료진들이 너무 잘 알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결코 이것이 헬기 이송이 당 대표이기 때문에 특혜를 줬다. 이런 부분들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유재광 앵커: 의료적 판단이다, 그렇게 보는 거네요. 일단 이 얘기는 이 정도로 하고 지금 이상민 의원이 탈당해서 국민의힘으로 갔고, 오늘 원칙과 상식 세 분 국회의원 탈당을 선언했고, 이낙연 대표 내일 탈당 예고 기자회견을 할 거고, 당내 분위기가 어떤가요? '잘 됐다. 나갈 사람들 빨리 나가라' 뭐 이런 건가요? 아니면 좀 그래도 더 잡아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분위기인가요?

▲김경만 의원: 좀 여러 가지로 총선이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당내 분위기가 무거운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당 대표가 이렇게 피습돼서 수술을 해서 회복 중인 상황이고 상당히 또 여러 가지로 좀 어려운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 속에서 또 이렇게 여러 가지 좀 불협화음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요. 어쨌든 우리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서 총선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내부 단결이 가장 우선인데.

△유재광 앵커: 근데 이게 약간 뫼비우스의 띠처럼 자꾸 순환이 되는데. 그래서 이게 누구 잘못인 건가요? 애초 이재명 대표가 받을 수 없는 대표직 사퇴를 요구를 한 자체가 잘못인 건가요? 아니면 그것까지 포함을 해서 좀 더 대화를 했어야 되는데 그냥 딱 차단을 하고 그거는.

▲김경만 의원: 그 원래 대화라는 것은 중간에서 만나는 거 아닙니까? 타협이라는 것은. 그런데 저쪽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을 하고 그래서 더 이상 여지가 없었던 것 같고요. 어쨌든 우리 당도 조금 내부적으로 성찰하고 되돌아봐야 될 것 같고 그분들도 좀 한번 좀 더 세밀하게 좀 살펴봐야 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가져봅니다.

△유재광 앵커: 조선일보나 한국경제신문 같은 보수 신문들 보면 SNS에서 민주당 탈당 인증샷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보도를 내놓던데. 약간 자극적으로 '드디어 개딸당 탈출, 영원히 만나지 말자' 이러면서 이낙연 신당이랑 묶어서 '이낙연 신당이 출범하려고 하니까 탈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톤으로 보도를 하던데. 실제 당내에 그런 뭐 탈당 러시 움직임 그런 것 같은 게 있는 건가요? 어떤 건가요?

▲김경만 의원: 전혀 못 느끼고 있습니다. 당원이야 입당하고 탈당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것이지만 이제 자꾸 보수 언론에서 이낙연 신당과 연계시켜가지고 민주당에 조금이라도 좀 흠집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좀 이렇게 내기 위해서 일부러 좀 그것을 침소봉대하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게 아직 저는 여러 가지 탈당이라든지 오히려 저기 한때 입당 러시도 엄청 몰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민주당이 이렇게 당원들이 탈당함으로 해서 어려워지거나 이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유재광 앵커: 이렇게 물어봐서 죄송한데, 전혀 못 느낀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의원님 개인적으로 전혀 못 느끼는 건가요? 아니면 객관적으로도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김경만 의원: 아직은 이제 우리 호남이나 이런 쪽에서는 70% 이상이 신당 창당에 부정적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 신당에 미치는 파급 효과 그것이 당원들의 동요 이런 부분들을 보기에는 아직은 좀 미약한 것 같고요. 향후 좀 더 살펴봐야 되겠지만 전국적으로 수도권이라든지 전국 당원들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여파가 있을지 그런데 아시다시피 따라가시는 의원분들 이런 또 본인을 지지했던 과거의 대선 기간 동안에 지지했던 의원들조차도 민주당에 대부분 잔류하신단 말씀이죠. 그렇다면 당원들도 이런 부분도 동요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추측은 해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원칙과 상식 윤영찬 의원 같은 경우는 뭐 당연히 같이 나가는 줄 알았는데 기자회견 열기 직전에 SNS에다가 글을 올려서 '김대중 노무현 흔적을 지키고 더 선명하게 닦는 게 제 소임이다' 이러면서 잔류를 선택했는데. 약간 좀 느닷없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그동안 쭉 예고를 해왔는데 갑자기. 혹시 뭐 말씀 같은 거 들으신 게 있을까요? 이거 윤영찬 의원.

▲김경만 의원: 아니요. 워낙 언론인 출신이시고 본인이 판단이 빠르시기 때문에. 저는 동료 의원의 판단에 대해서 어떤 저기 평가를 하는 것보다는 의원님께서 이렇게 여러 가지 고심 끝에 결정을 하셔서 민주당에 잔류하시기로 하셨고, 민주당 간판을 달고 총선에 임하시겠다. 이런 결정에 대해서 상당히 환영하는 바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거는 더 물어볼 게 있는데 안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고. 그리고 법안 얘기 하나만 해보겠습니다. 전세 사기 피해자 선구제 골자로 하는 특별법 개정안 발의하셨는데 비슷한 법안들이 여러 건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이거는 이번 국회 회기에서 안 되는 건가요?

▲김경만 의원: 아시다시피 정부 여당이 조금 이제 부정적인 건 사실입니다. 이게 이제 사인 간의 계약에서 정부가 관여하는 것이 온당치 않다. 타 사기 사건에도 미치는 영향을 좀 고려해야 된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전세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고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우리가 좀 고려해야 될 필요가 있고. 두 번째로는 이게 태영건설 보십시오. 이거 저기 85조 공적자금 투입하지 않습니까?

△유재광 앵커: 태영에 85조가 들어가나요?

▲김경만 의원: 그럼요. PF 이것들을 좀 이제 이렇게 한다, 라고 그래요. 하여튼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막대한 공적 자금을 투입을 하면서 정말 전세 사기 이것도 그냥 주라는 것이 아니고 선 구제 조치하고 후 구상권을 청구하자는 건데 이마저도 부정적이다. 그러면 정말 청년들을 생각하고 민생을 생각하는 정부인가 여당인가 되묻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반드시 민주당은 이번 국회 내에 이걸 통과시켜야 되겠다,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제 본격적인 총선 시즌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보면 이제 국회 구성을 보면 경제 전문가가 의외로 상대적으로 적고 특히 중소기업 전문가 같은 경우는 의원님 제외하고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이거는 좀 어떻게. 어쨌든 먹고 사는 게 제일 중요한 문제잖아요. 그런데 이거 뭐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

▲김경만 의원: 열심히 해야죠. 저기 무엇보다 저는 근본적으로 총선의 정말 중요한 화두 중의 하나가 민생이고 경제가 키워드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주민들의 우리 시민들의 일자리라든지 주머니 사정 이런 것들을 좀 채워줄 수 있는 그런 비전을 가진 전문가가 국회에 많이 들어와야 되고 또 남아 있어야 되고. 특히나 중소기업 소상공인 이런 쪽의 전문가는 많이 드물기 때문에 중소기업 소상공인이라는 게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지 않습니까? 사회적 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도 또 제가 활동하고 있는 지역에서도 이런 경제적 또 민생에 대한 의지를 가진 후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과 경제라는 키워드로 스크럼을 짜서 조만간에 또 발표도 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 쪽에서 우리 유권자나 시민 여러분들이 좀 살펴봐 주시고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판단할 때 그런 것들을 최우선 키워드로 이렇게 보실 필요가 있지 않는가 좀 간곡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김경만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여의도초대석'을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이재명퇴원 #원칙과상식 #탈당 #윤영찬잔류 #현근택 #여의도초대석 #김경만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