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전예성, 말본 골프와 의류 후원 계약 체결

[뉴스엔 이태권 기자]

나이키와 계약을 종료한 전 남자 골프 세계 1위 제이슨 데이(호주)에 이어 한국 여자선수들도 말본 골프와 의류 후원계약을 맺기 시작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은6(26)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는 전예성(21)의 매니지먼트사는 각각 1월 10일 두 선수가 미국 LA기반의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말본 골프와 공식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 선수는 2024시즌 출전하는 모든 공식 대회에 말본 골프의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이정은6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의류 후원 브랜드와 함께하게 됐다"며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를 갖춘 말본골프와 함께할 2024년이 기대된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1년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정상에 오른 전예성은 최근 진행했던 말본 골프 화보 촬영 현장에서 24시즌 신상품을 미리 경험하고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전예성은 "말본골프는 디자인과 스타일이 매력적이라 평소에도 눈여겨보고 있던 브랜드였는데 이번 시즌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며 “직접 입어보니 편안한 착용감 덕분에 경기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 시즌에는 말본골프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전예성은 1월 중순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뒤 3월부터 진행되는 KLPGA투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말본 골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이준권 대표는 "이정은6는 KLPGA에서 다승을 거둔 후 LPGA로 무대를 넓혀 좋은 기량을 펼치는 베테랑"이라고 치켜세우며 "전예성 역시 골프에 대한 진정성과 스티일리시함을 추구하는 말본 골프의 철학이 선수와 부합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말본 골프는 제이슨 데이, 이정은6, 전예성 이외에도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찰리 헐을 후원한다.

(사진=이정은,전예성/와우매니지먼트,넥스트크리에이티브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