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혁신위원회 "임원 공모·추천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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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조직 내부 개혁을 목표로 출범한 혁신위원회가 5개월이 넘는 활동을 마치고 쇄신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혁신위는 또 이 같은 제도적 변화만으로는 혁신이 담보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책임은 신임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진과 내부 인력의 몫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혁신위는 허문영 집행위원장 자진사퇴로 내부 갈등이 불거지면서, 이를 개혁하고 향후 영화제 미래 방향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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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조직 내부 개혁을 목표로 출범한 혁신위원회가 5개월이 넘는 활동을 마치고 쇄신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혁신위는 지난 28년간 영화제가 창립 멤버들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조직의 역동성과 창의성이 저하됐다며,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합리적 인사제도를 위해 정관과 주요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 선출 과정에 공모제와 임원추천위원회 제도를 도입하고, 이사회와 집행위원회에 여성 30% 이상, 청년은 10% 이상 참여하도록 비율을 명시했습니다.
아울러 근로자 대표를 당연직 이사에 포함해 임원진 사이에 상호 협력과 견제가 이뤄지도록 하고, 그간 논란이 됐던 이사장의 전횡을 막기 위해 이사장 권한을 축소하고 집행위원장 권한을 강화했습니다.
혁신위는 또 이 같은 제도적 변화만으로는 혁신이 담보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책임은 신임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진과 내부 인력의 몫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혁신위는 허문영 집행위원장 자진사퇴로 내부 갈등이 불거지면서, 이를 개혁하고 향후 영화제 미래 방향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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