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쳐서 숨지게 한 뺑소니범 구속…버려둔 차량에선 마약 추정 물질

김형래 기자 2024. 1.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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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로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마약을 소지하고 투약한 정황까지 확인돼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버려둔 차 안에서 마약 추정 물질을 발견하고,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가 다른 차를 타고 달아난 걸 확인해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도주 사흘만인 지난 7일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A 씨를 체포했는데, A 씨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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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로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마약을 소지하고 투약한 정황까지 확인돼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새벽 5시 50분쯤 경기 김포시 사우동의 한 도로에서 도로를 건너던 50대 여성 B 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버려둔 차 안에서 마약 추정 물질을 발견하고,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가 다른 차를 타고 달아난 걸 확인해 추적에 나섰습니다.

또 A 씨의 신원을 조회한 결과 앞서 마약 관련 혐의로 지명수배된 인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도주 사흘만인 지난 7일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A 씨를 체포했는데, A 씨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 차 안에서 발견된 마약 추정 물질과 A 씨의 모발,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검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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