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권익위원장 유철환… 장애 이겨낸 판사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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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내정했다.
신설된 국가안보실 3차장직에는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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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1·2차관 강경성·최남호
통상교섭본부장 정인교 내정
경제안보비서관 안세현 교수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 실장은 유 내정자에 대해 “합리적 성품과 따뜻한 리더십, 풍부한 법조 경륜을 토대로 윤석열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권익위의 선도적 역할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 내정자는 윤 대통령의 초등학교 동문으로 윤 대통령의 2년 후배다. SK 중국경영경제연구소장, 사단법인 현대중국학회장 등을 지내며 중국 관련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동덕여대 사회과학대학 국제경영학과 교수를 지냈다. 후임 경제안보비서관으로는 안세현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발탁됐다.
강인선 내정자는 조선일보 기자로 이라크 전쟁 때 종군기자로 활약했다. 워싱턴 특파원과 국제부장 등을 지냈고 대통령 대변인과 대통령비서실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 대변인을 차례로 지냈다. 강경성 내정자는 공고를 졸업하고 기술직 직장생활을 거친 후 공직생활을 시작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산업부에서 에너지관리과장, 원전수출진흥과장 등 에너지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최 내정자는 산업자원부 산업기술정책과장과 산업구조팀장, 지식경제부 방사성폐기물과장 등 산업부 부요 보직들을 역임했다. 특히 에너지자원정책관을 거쳐 에너지 담당 2차관 업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내정자는 통상 분야 자유무역협정(FTA) 등 협상 전략 전문가로 꼽힌다. 전략물자관리원장과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를 겸임하고 있으며 인하대 부총장도 역임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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