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중심의 건국대, 소노처럼 3점슛 무진장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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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가 버티는 건국대가 3점슛 중심의 농구를 준비하고 있다.
건국대가 대학농구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 시도를 했던 건 2019년의 29.3개다.
여수 화양고와 경기 초반 3점슛 기회임에도 돌파를 선택하자 건국대 벤치에서 왜 슛을 던지지 않냐는 호통이 나왔다.
프레디라는 확실한 골밑 자원이 있는 건국대가 고양 소노처럼 3점슛을 적극 시도하는 양궁농구로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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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10일 서귀포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여수 화양고, 상산전자고와 3파전 연습경기를 가졌다.
건국대는 지난해 인기의 중심이었던 최승빈(DB)과 박상우(현대모비스)가 졸업한 대신 김정현(여수화양고 졸업), 백경(192cm 경복고), 송강민(193cm 전주고), 이재서(196cm 배재고), 지현태(184cm 무룡고)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건국대는 이날 연습경기에서 팀의 무게중심을 골밑에서 외곽으로 바뀐 듯 했다.
여수 화양고와 경기에서는 두 쿼터 동안 20분 경기에서 3점슛 24개를 던져 9개를 넣었다. 신입생인 백경을 중심으로 하는 외곽포가 두드러졌다.
상산전자고와 22분(1쿼터 12분, 2쿼터 10분) 경기에서는 3점슛 19개를 시도(4개 성공)했다. 이 때는 백경이 벤치만 지켰다.
42분 동안 나온 3점슛 시도는 43개였다. 1분당 1개씩 던진 셈이다.
건국대가 대학농구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 시도를 했던 건 2019년의 29.3개다.
그렇다고 무작정 3점슛을 던지는 건 아니다. 빠르고 공격을 밀어붙인 뒤 프레디의 골밑 공격으 우선한다. 여기서 3점슛 기회에서는 과감하게 시도한다. 여수 화양고와 경기 초반 3점슛 기회임에도 돌파를 선택하자 건국대 벤치에서 왜 슛을 던지지 않냐는 호통이 나왔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프레디는 자기 역할을 한다. 백경, 지현태, 김정현 등이 볼을 다룰 줄 알고, 고교 시절 슛에 강점을 가진 선수들이었다. 외곽을 많이 쏘게 하려고 한다. 리바운드는 프레디가 있다”고 했다.
프레디라는 확실한 골밑 자원이 있는 건국대가 고양 소노처럼 3점슛을 적극 시도하는 양궁농구로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궁금해진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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