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기도청 구관 ‘내력 손상’ 확인…인력 254명 이전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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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중대시민재해 적용 대상 시설인 팔달산 옛 도청사 구관에 대한 실태점검에서 일부 바닥 슬래브와 기둥의 내력 손상에 대한 안전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옛 도청사 구관 실태점검에서는 지상 2층과 4층의 바닥 슬래브와 3층 기둥 등의 내력 손상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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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중대시민재해 적용 대상 시설인 팔달산 옛 도청사 구관에 대한 실태점검에서 일부 바닥 슬래브와 기둥의 내력 손상에 대한 안전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5개 입주 기관과 인력 254명을 이달 안으로 인접한 신관으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옛 도청사 구관 실태점검에서는 지상 2층과 4층의 바닥 슬래브와 3층 기둥 등의 내력 손상이 확인됐습니다.
구관은 1967년 10월 준공됐으며 연면적 9천174㎡ 규모입니다.
1960년대 모더니즘 건축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ㅁ’자 모양의 중정형 건물로 2017년 국가등록문화재 제688호로 지정됐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구관은 시설물 안전등급 기준에 따라 B등급으로 분류되는데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한 점검에서 내력 손상 문제가 확인된 만큼 곧바로 긴급안전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B등급은 ‘보조 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하였으나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고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의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말합니다.
구관에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데이터센터,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광역환경관리사무소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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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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