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처음 본 시각장애인 폭행하고 지팡이 빼앗아…80대 남성 체포

임윤지 기자 2024. 1. 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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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에서 시각장애인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9일 80대 남성 A씨를 특수폭행·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5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서 시각장애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 다리를 걷어차고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빼앗아 피해자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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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폭행·재물손괴 혐의 현행범 체포
ⓒ News1 DB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만취 상태에서 시각장애인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9일 80대 남성 A씨를 특수폭행·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5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서 시각장애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둘은 일면식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 다리를 걷어차고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빼앗아 피해자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범행 당시 A씨는 만취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며칠 뒤 불러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 말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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