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 후보 22명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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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후보군을 22명으로 압축했다.
이달 중순까지 이들에 대한 외부 기관 평판 조회를 마치면 롱리스트 후보는 1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 대한 조회 결과를 받아 추가 심사를 실시한 뒤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를 7명으로 줄였다.
후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외부 후보 20명 중 '외부 평판조회대상자' 15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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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권영수 포함된듯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후보군을 22명으로 압축했다. 이달 중순까지 이들에 대한 외부 기관 평판 조회를 마치면 롱리스트 후보는 1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날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5차 회의를 열고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 7명을 선발했다.
지난 3일 후추위는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에 대해 1차 심사를 거쳐 '평판조회대상자' 8명을 선정했다. 이들에 대한 조회 결과를 받아 추가 심사를 실시한 뒤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를 7명으로 줄였다.
시장에서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등이 내부 후보자에 포함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후추위는 이날 주주들과 서치펌 등에서 추천받은 외부 후보자의 1차 심사도 진행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분을 0.5% 이상 보유한 주주와 10개 서치펌에서 외부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추천받았다. 지난 8일까지 외부 후보자 총 20명을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외부 후보 20명 중 '외부 평판조회대상자' 15명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도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기관에 평판 조회를 의뢰해 오는 16일까지 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반영해 17일 개최하는 후추위 회의에서 '내·외부 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한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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