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국내 첫 희토류 도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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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옛 LS전선아시아)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베트남에서 대규모 희토류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희토류 수입처를 다변화해 공급망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흥틴 미네랄과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국내 기업이 처음으로 중국 외 다른 국가에서 대규모 희토류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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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공급망 안정화 기대
LS에코에너지(옛 LS전선아시아)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베트남에서 대규모 희토류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희토류 수입처를 다변화해 공급망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희토류는 성질이 유사한 17개 화학 원소를 통칭하며 반도체, 2차전지 등 미래 산업에서 핵심 소재로 쓰인다.
10일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흥틴 미네랄과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흥틴 미네랄이 정제한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등을 국내외 영구자석 업체 등에 중개한다. 영구자석은 2차전지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어 생산 등에 사용된다.
LS에코에너지는 공급량을 올해 200t에서 내년부터 연 500t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 네오디뮴의 t당 시장가는 1억원가량이다.
이번 계약으로 국내 기업이 처음으로 중국 외 다른 국가에서 대규모 희토류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따른 충격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희토류 수출 시 목적지 정보 등을 보고하도록 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희토류 채굴·정제 기술을 수출금지 목록에 추가했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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