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취업자수 1년만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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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국내 제조업 취업자 수가 12개월 만에 늘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체 취업자 수는 280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만5000명 늘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 수가 449만8000명으로 1만명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은 12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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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국내 제조업 취업자 수가 12개월 만에 늘었다. 지난해 15세 이상 고용률은 62.6%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체 취업자 수는 280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만5000명 늘었다. 월별 취업자 수는 34개월째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 수가 449만8000명으로 1만명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은 12개월 만에 처음이다. 수출이 개선되면서 제조업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12월 수출 역시 선박, 반도체, 자동차 등이 큰 폭으로 늘며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선박·자동차 등 제조업은 수출 확대가 고용 증대로 이어지는 데 시차가 있기 때문에 최근 수출 개선이 추가적인 고용 증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업(9만4000명)과 정보통신업(8만7000명), 건설업(7만1000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841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32만7000명 증가했다. 김시동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2023년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고용률(62.6%), 경제활동참가율(64.3%)은 최고치, 실업률(2.7%)은 최저치를 기록하며 견조한 고용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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