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銀"올 글로벌 2.4% 성장" 지정학 긴장 이유 3년째 둔화

이희조 기자(love@mk.co.kr) 2024. 1. 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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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이 9일(현지시간)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전 세계적인 긴축 통화정책의 영향으로 2022년부터 3년 연속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선진국의 경우 미국 경기 둔화로 성장률이 지난해 1.5%에서 올해 1.2%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개발도상국은 중국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아 성장률이 지난해 4%에서 올해 3.9%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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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이 9일(현지시간)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전 세계적인 긴축 통화정책의 영향으로 2022년부터 3년 연속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에는 경제 상황이 개선되며 성장률이 2.7%까지 올라갈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은행은 "물가 안정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은 긍정적이나 지정학적 긴장, 무역 규제 강화, 중국 경기 둔화 등 하방 요인이 아직 지배적"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올해 미국은 1.6%, 중국은 4.5% 성장할 전망이다. 유로존은 0.7%,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은 4.5%, 유럽·중앙아시아는 2.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은 선진국의 경우 미국 경기 둔화로 성장률이 지난해 1.5%에서 올해 1.2%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개발도상국은 중국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아 성장률이 지난해 4%에서 올해 3.9%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신흥·개도국을 중심으로 잠재성장률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며 "투자 촉진,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과감한 구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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