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폭 줄었지만…주담대는 5.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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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주택담보대출은 또다시 5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가계대출 현황'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2022년 대비 10조1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이 2022년 8조8000억원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2020년과 2021년 매해 100조원 이상 늘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증가폭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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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주택담보대출은 또다시 5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등을 통해 차주의 채무 상환 능력에 기반한 대출이 이뤄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가계대출 현황'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2022년 대비 10조1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이 2022년 8조8000억원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2020년과 2021년 매해 100조원 이상 늘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증가폭은 감소했다.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도 2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월간 증가폭은 지난해 10월(6조2000억원), 11월(2조60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5조2000억원이 늘었다. 작년 말 기준 은행 전체 주담대 잔액은 850조4000억원까지 쌓였다. 작년 10월과 11월 각각 5조7000억원 증가했던 것에 비해 월간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부채 규모가 크다. 반면 지난달 은행권에서 신용대출을 비롯한 기타 대출은 2조원 줄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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