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물가 비상에…사과·배 공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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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사과와 배를 포함한 성수품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설 명절 기간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을 평시보다 대폭 늘려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과·배 등 주요 과일 생산자 단체도 물량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산지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명태, 고등어, 오징어, 참조기, 마른 멸치와 설 성수품인 참돔, 김, 문어 등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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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사과와 배를 포함한 성수품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명태와 고등어에 대해서는 최대 50% 할인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설 명절 기간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을 평시보다 대폭 늘려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과·배 등 주요 과일 생산자 단체도 물량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산지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가락시장 사과 경락가격(상품 10㎏)은 6만3279원으로 1년 전(4만9129원)보다 28.9% 상승했다. 배(상품 15㎏) 가격은 지난해 3만12원에서 이날 7만3800원으로 2.5배 급등했다.
해양수산부는 1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연다. 2020년 시작된 수산대전은 소비자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명태, 고등어, 오징어, 참조기, 마른 멸치와 설 성수품인 참돔, 김, 문어 등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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