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열기 후끈…시의장, 구의장 출신 등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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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김광신 전 대전 중구청장의 당선 무효로 오는 4월 10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중구청장 재선거 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선기 전 대전시당 부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김연수 전 중구의장은 10일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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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권중순, 김경훈 전 시의장, 강철승 보좌관 등 표밭 누벼
국힘 김연수 전 중구의장 "구정 익숙한 인물 구청장 돼야"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광신 전 대전 중구청장의 당선 무효로 오는 4월 10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중구청장 재선거 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 시의장과 구의장 등이 출사표를 던지며 원도심 유권자들의 마음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국민의힘 소속 청장의 낙마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전 시의회 의장였던 권중순 후보는 지난달 29일 예비후보 등록 첫날 접수를 마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 석패했던 김경훈 전 시의장도 당의 후보 검증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 중구가 지역구인 황운하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강철승 후보도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 발표되는 중앙당 후보 검증 심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조성칠 전 시의원은 지난 8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고, 이광문 시민통합포플랫폼 '더일하는정책포럼' 상임대표이자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도 표밭을 누비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선기 전 대전시당 부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김연수 전 중구의장은 10일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의장은 이날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유의 구청장 공백 사태 속에 ‘첫날부터 익숙하게’ 구정을 운영하려면 중구를 구석구석 잘 알고 있는 인물이 구청장이 돼야 한다"며 "구민과 동고동락하며 의정 활동으로 검증된 김연수가 중구를 재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청장 선거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허울 좋은 스펙을 과시하는 경진대회가 아니다. 우리는 이미 뼈아픈 실패를 경험했다"며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에 영입돼 당선된 후 당선무효형을 받은 김광신 전 구청장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김 전 의장은 "대전시가 추진하는 보문산 프로젝트, 중촌동 음악 전용 공연장과 제2시립미술관 건립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이장우 시장의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김연수가 구청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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