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한국해양대에 글로컬대학 공모 공동추진위 구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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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가 이달 말로 예상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공고를 앞두고 한국해양대에 최근 '공동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 국립부경대가 한국해양대에 글로컬대학 신청을 위한 공동추진위원회 구성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은 통합을 이끌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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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가 이달 말로 예상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공고를 앞두고 한국해양대에 최근 ‘공동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한국해양대 총장 공석으로 두 대학 간의 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립부경대가 한국해양대에 글로컬대학 신청을 위한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공식 의견을 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제안서는 장영수 총장 명의의 정식 공문으로 한국해양대에 전달됐으며, 아직 답변은 받지 못한 상태다. 지난달 두 대학은 국내 해양수산과학기술 대전환을 이끄는 ‘해양과학 카이스트’를 목표로 통합 논의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한국해양대 제8대 도덕희 총장이 지난해 11월 임기를 마친 뒤 차기 총장 임명이 지연되면서, 두 대학 간 논의도 사실상 중단됐다. 그런 가운데 최근 국립부경대가 한국해양대에 글로컬대학 신청을 위한 공동추진위원회 구성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은 통합을 이끌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 총장은 “두 대학의 통합을 바탕으로 한 세계적인 ‘해양과학 카이스트’ 등 미래 대학의 모습을 논의하자는 내용을 한국해양대 측에 전달했다”며 “오는 3월께 글로컬대학 사업 제안서를 마감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른 시일 내에 두 대학 간에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달 내로 글로컬대학 사업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는 동아대 신라대 동명대 등도 지난해에 이어 공모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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