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역대 최대 규모 '서울관' 꾸렸다 [CES2024]

라스베이거스=황정원 기자 2024. 1. 10. 1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관'을 만들었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 게리 셔피로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서울관 참여 기업 대표 등 100여 명과 함께 '서울관' 개막 행사를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레카파크’에 서울 스타트업 81개 참여
오 시장, 정 회장 함께 CES 현대차 부스 둘러봐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13개 기관과 스타트업 81곳이 참여하는 서울관 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경제]

서울시가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관’을 만들었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 게리 셔피로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서울관 참여 기업 대표 등 100여 명과 함께 ‘서울관’ 개막 행사를 열었다. 오 시장은 ‘서울관’에 참여한 기업 부스를 돌며 전시된 혁신 기술과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가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테스트베드·사업화·창업공간까지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서울관’에는 헬스케어(31), AI(25), 제조(11), 모빌리티(7), ESG(4), 양자(3) 등 여섯 가지 분야 총 81개사의 혁신기술·제품을 전시하고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2020년 20개 기업과 함께 CES에 처음 참가한 후 ‘서울관’을 운영하며 서울 소재 혁신 기업의 투자 유치와 세일즈를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670㎡ 규모의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 등 13개 기관과 함께 서울 소재 스타트업 81개 기업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전 세계 투자자에게 선보였다. 오 시장은 “지난해 (서울관에) 참여한 51개 기업 중 혁신상을 받은 17개 기업을 조사해보니 한 해 동안 365억 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고 해외 진출 기회를 계기로 고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날 혁신상 수상 기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투자 혹한기 상황에도 성과를 거둔 기업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진출과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앞서 오 시장은 CES 2024가 개막한 9일 현대자동차 부스를 찾아 자동차가 건물과 결합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수 있는 전시물 ‘스페이스’를 살펴보며 “이게 자동차가 집으로 들어가는 거라고요? 영화에서도 그런 게 나오더니”라고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실버 세대가(노년층) 많아서”라고 고령화 시대의 기술 수요 변화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정 회장은 직접 나서 전시물을 소개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찰리 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과도 면담을 하고 3월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를 계기로 서울시와 MLB 간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라스베이거스=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