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올해 문화·예술·의료·복지 중점 추진”

한송학 기자 2024. 1. 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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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경남 거창군수가 올해는 문화·예술·의료·복지 4대 분야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군수는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문화가 살아 있는 품격 있는 지역 조성 △자연과 함께 예술을 즐기는 복합 공간 구축 △거창형 의료시스템 구축으로 의료 경쟁력 강화 △군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는 든든한 복지 등 4개 사업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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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지원 확대·의료복지타운 조성·체육시설 확대 등
구인모 거창군수가 1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새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10 뉴스1/한송학기자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가 올해는 문화·예술·의료·복지 4대 분야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군수는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문화가 살아 있는 품격 있는 지역 조성 △자연과 함께 예술을 즐기는 복합 공간 구축 △거창형 의료시스템 구축으로 의료 경쟁력 강화 △군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는 든든한 복지 등 4개 사업을 설명했다.

구 군수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청년 주거·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청년임대주택을 마련하고 청년 귀농·귀촌인의 주택 10개소를 설치한다. 청년 주거 자금 지원을 위해 청년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와 청년 월세를 지원한다. 청년이 자립할 수 있는 지원으로는 청년도약금, 청년 디딤돌통장, 청년 결혼 축하금 등이 있다.

평생건강 환경 조성·보훈 복지 분야 대형 인프라 유치를 위해서는 거창형 의료복지타운을 조성한다. 이는 필수 의료 확충을 통한 지역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적십자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의료시설 등을 갖춘 이 의료타운은 대평리 일원 9만6638㎡ 면적으로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보훈대상자 증가에 따라 남부권 보훈 휴양원을 건립·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보훈 휴양원 건립 타당성 조사를 위한 예산 1억원이 올해 반영돼 2029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일상이 즐거운 거창 조성을 위해 '연극·예술 복합단지'를 조성해 연극·예술의 일상화 거점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수승대 일원에 상설 실내극장과 인재개발센터, 치유센터 등을 구축하게 된다.

다채로운 기획전시 유치·운영이 가능한 전문 공간인 '거창아트갤러리'를 건립해 문화예술인과 군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증진할 계획이다. 현재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으로 군민 건강을 증진하고 생활체육활성화 도모를 위한 '제2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올해 말 전체 준공 예정으로 축구장과 야구장 등의 시설이 운영된다.

국가하천 황강 남하지구 하천 정비 사업으로 발생하는 여유 부지를 활용한 생활체육 시설 확충을 위해 '제2 창포원 체육시설'도 조성하고 있다.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축구장 3면, 풋살장 2면 등이 들어선다.

'거창 산림레포츠파크'를 올해 6월 개장해 레저와 휴양이 공존하는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휴양관광 시대 준비를 위해 새로운 산림관광자원인 '하얀숲'을 올해 3월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산림관광, 생태관광을 통한 쉼과 돌봄의 명품 둘레길인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올해 3월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군수는 "올해 제시한 방향과 전략에 따라 노력한다면 새로운 길을 만들어 지역의 격을 높이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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