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진출’ 고우석, 등번호 19번 아닌 21번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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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등번호 21번을 달고 빅리그를 누빈다.
샌디에이고는 10일(한국시간) 2024시즌 40인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김하성이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7번을 단 가운데 고우석은 21번을 배정받았다.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에서 19번을 이어가지 못한 이유는 영구 결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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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10일(한국시간) 2024시즌 40인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김하성이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7번을 단 가운데 고우석은 21번을 배정받았다.
고우석은 LG트윈스 소속으로 KBO리그를 뛸 때 19번을 달았다. 대표팀에서도 19번을 고수했다. 지난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19번과 함께 했다.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에서 19번을 이어가지 못한 이유는 영구 결번이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의 전설 토니 그윈이 19번을 사용했다.
그윈은 1982년부터 2001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만 뛰었다. 20시즌 동안 통산 2천440경기 타율 0.338, 135홈런, 1천138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그윈은 내셔널리그 타격왕 8회, 올스타에도 15차례나 선정됐다.
한편 빅리그 진출을 확정하고 지난 6일 귀국한 고우석은 “계약 직전까지 시간이 얼만 남지 않아서 걱정하고 있었다”라며 “7분을 남기고 성사되니 기쁠 줄 알았는데 안도하는 마음이 더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지 매체는 고우석의 계약 조건을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4억 원)라고 전한 바 있다. 2년 동안 400만 달러(약 53억 원)를 보장받고 성적에 따라 구단이 옵션을 실행하면 3년째 300만 달러(약 40억 원)를 더 받는다. 모든 조건을 충족하게 되면 240만 달러(약 32억 원)를 더 받는다.
고우석은 “일단 제의가 들어온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라며 “계약 조건도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고우석은 “아직 경쟁해야 하는 위치라 빅리거라고 말하기엔 성급한 면이 있다”라며 “몸을 잘 만들어서 서울에서 첫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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