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늘 나는 슈퍼널부터 '크랩주행' 모비온까지…미 CES 2024 현장

(서울=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항공 모빌리티의 미래가 한발짝 가까워졌습니다.

현대차그룹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독립법인인 슈퍼널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처음 공개하고,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S-A2는 현대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eVTOL(전기 수직 이착륙기)로, 2020년 CES에서 선보인 첫 비전 콘셉트 'S-A1' 이후 4년 만에 공개된 후속 모델인데요.

슈퍼널은 CES 참관객들이 항공 모빌리티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부스와 야외에 체험시설을 마련하고, 항공 모빌리티의 상용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현대모비스는 'CES 2024'에서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실증차 '모비온'(MOBION)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모비온은 현대모비스와 시작을 뜻하는 영어단어 '온'(ON)의 합성어로, 전동화 중심으로 모빌리티를 새롭게 정의하겠다는 현대모비스의 의지가 담겼는데요.

모비온은 이른바 옆으로 움직이는 '크랩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e코너시스템이 탑재돼 평행주행이나 제자리 회전, 대각선 주행 등이 가능합니다.

한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CES 2024'를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드래곤은 삼성전자와 LG전자, SK, HD현대, 롯데정보통신 등 국내 부스를 비롯해 전시장을 차례로 둘러봤는데요.

지드래곤은 '어떤 부스가 가장 인상적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둘러보는 중인데 한 군데만 고르면 안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안창주

영상: 연합뉴스TV·Supernal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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