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아파트 헌옷수거함서 공포탄 29발·탄창 발견

김명진 기자 2024. 1. 10. 17: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경남 김해시 부곡동 한 아파트 헌옷수거함에서 공포탄 29발, 탄창 1개가 발견돼 군과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헌옷수거함에서 공포탄과 탄창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쯤 김해시 부곡동 한 아파트 헌옷수거함에 ‘총기 관련 물품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헌옷수거함 작업자가 수거함을 정리하다가 내부에서 탄창을 발견했고, 이를 목격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당초에는 ‘실탄이랑 탄창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으나, 확인 결과 공포탄 29발과 탄창 1개로 확인됐다.

10일 경남 김해시 부곡동 한 아파트 헌옷수거함에서 공포탄 29발, 탄창 1개가 발견돼 군과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포탄 29발은 모두 탄창 안에 있었다. 경찰은 M16 소총에 사용되는 5.56㎜ 군용 공포탄으로 추정했다.

군은 군용인지 여부를 파악 중이다. 군은 공포탄과 탄창을 회수하고, 추가 조사 후 불용 처리할 예정이다.

군과 경찰은 아파트 주변을 수색했으나 공포탄과 탄창 이외 총기 등 다른 물품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10일 경남 김해시 부곡동 한 아파트 헌옷수거함에서 공포탄 29발, 탄창 1개가 발견돼 군과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해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과거에 공포탄이 대량으로 유출됐을 때 회수되지 못한 탄을 누군가 가지고 있다가 버린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지문 감식 등을 하고 있다”고 했다.

육군 39보병사단 관계자는 “대공 용의점은 현재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