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주주의, 경제발전의 날을 기념일로!” 반크, 전 세계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 캠페인 착수
세계 곳곳의 재외동포들이 힘을 모아 김치의 날, 한복의 날, 한글날, 직지의 날, 안창호의 날, 태권도의 날을 각 나라에 기념일로 제정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김치의 날, 한복의 날, 직지의 날 등 한국 문화와 관련된 기념일들이 제정되고 있다.
다음은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 2023년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14명 ”김치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해 결의안 발의. - 미국 워싱턴 D.C.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버지니아주 등 12개 주와 시에서 ”김치의 날“ 제정 및 선포. - 미국 LA 시의회,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 산타클라라시 시의회 ”한글날“ 선포. - 미국 동부 도시 테너플라이, 뉴저지주가 ”한복의 날“ 선포. -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어바인시 ”태권도의 날“ 지정. -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속활자를 발명했다는 내용이 담긴 “직지의 날” 제정 결의안 채택. - 브라질 상파울루, 아르헨티나, 영국 런던 킹스턴 왕립구에서 ”김치의 날“ 제정.
반크는 미국 사회 내 재미동포들의 노력으로 김치의 날, 한복의 날, 직지의 날, 태권도의 날 등 한국 문화와 역사를 미국인에게 알릴 수 있는 기념일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점을 계기로, ‘한국의 민주주의, 경제발전 기념일’ 또한 미국 사회 내 기념일로 제정되어 한국을 알릴 수 있도록 캠페인을 추진한다.
반크가 ‘한국의 민주주의, 경제발전 기념일’을 미국 사회 내 기념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추진하는 이유는 이 기념일이 한국과 미국의 우정과 친선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으며, 특히 미국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할 수 있는 기념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기념일이 제정되면 미국의 초중고교 교과서에 한국의 발전상 또한 등재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미국 내 기념일의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는 소수민족의 문화 존중 및 미국 사회의 다양성 보존을 위한 기념일, 둘째는 미국 사회에 공헌한 인물을 기억하기 위한 기념일, 셋째는 미국적 가치에 입각한 기념일이다.
반크가 제안하는 한국 민주주의, 경제발전 기념일은 세 번째에 해당하는 기념일로 분류할 수 있다.
미국에 ‘한국의 민주주의, 경제발전 기념일’이 제정되면 미국이 추구하는 가치인 인권, 민주주의, 자유, 동맹과도 연결된다. 민주주의와 자유를 쟁취한 역사를 기억하고 동맹으로서 인권 신장 등과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념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양국이 협력해 온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날을 지정한다면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그리고 각 분야별로 미국에서 큰 성장을 이루고 있는 재미동포들과 한인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70년 전 한국전쟁 때 참전한 미국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있다. 오늘날 미국인들도 과거 미국이 도와준 한국이 현재 선진국으로 발전한 것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일이 제정된다면 미국에 대한 자부심을 품게 될 것이다.
한국은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되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지만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해 OECD 가입국이 됐다. 세계 2차 대전 후 독립한 80여 개 나라 중 유럽연합 수준의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달성한 유일한 나라이다.
서구 선진국이 300여 년 걸쳐 이룩한 성취를 불과 반세기 만에 이룩한 한국의 이야기는 미국인들에게 미국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한편 미국인이 추구하는 기업가 정신, 도전, 희망을 줄 것이다.
무엇보다 현재 한국은 미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3만 5000여 개의 일자리를 미국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상위 10대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투자국이 만들어내는 미국 내 일자리 중 약 26%를 차지한다. 투자국들 중 최대 수준이다. 이처럼 양국의 협력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다.
따라서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는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날을 지정한다면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크는 최근 한류를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미국에서 높아지는 지금이야말로 ‘한국 민주주의 경제발전 기념일’이 미국에 제정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
반크는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재외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며, 정책청원과 글로벌 청원을 통해 700만 재외동포들에게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이번 캠페인을 재미동포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1월 20일 트라이 벨리 한국학교에서 개최되는 ‘2024 미국 북가주 협의회 신년 하례식’에 참가해 미국 내 한글학교 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특강을 한다.
앞으로도 반크는 한국의 민주주의 경제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 전 세계 국가 기념일 제정 ▶ 유엔 국제 기념일 제정 ▶ 전 세계 교과서 등재 운동 ▶ 유네스코 민주주의 경제발전 기념 센터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크는 재외동포청(이기철 청장)과 업무협력을 맺고 재외동포들의 정체성 함양과 차세대의 거주국 주류사회 진출해 활약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랑스러운 한국의 발전상을 전 세계에 함께 알리고 있다.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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