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대회 여는 박세리 “K문화 알리는 기회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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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후배들에게 길잡이가 됐으면 해요."
'골프 여왕' 박세리가 3월 자신이 호스트를 맡게 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앞두고 10일 이렇게 말했다.
한국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LPGA 대회를 여는 건 박세리가 처음이다.
박세리는 "대회 호스트로서 LPGA 투어에 돌아오게 돼 영광이다. 다음 골프 세대에 조언하고 내가 사랑한 골프를 돌려주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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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1일 LA 인근서 개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후배들에게 길잡이가 됐으면 해요.”
‘골프 여왕’ 박세리가 3월 자신이 호스트를 맡게 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앞두고 10일 이렇게 말했다. 이날 LPGA 투어는 박세리 대회의 공식 명칭이 ‘퍼힐스세리박챔피언십’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퍼힐스는 투자회사다.
이 대회는 3월 21일(현지 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팔로스버디스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 디오임플란트 LA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올해는 박세리가 대회 호스트를 맡는다. 한국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LPGA 대회를 여는 건 박세리가 처음이다. ★본지 2023년 12월 18일자 27면 참조
박세리는 “대회 호스트로서 LPGA 투어에 돌아오게 돼 영광이다. 다음 골프 세대에 조언하고 내가 사랑한 골프를 돌려주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또 “지금까지의 골프 대회와는 조금 다르게 한국 문화와 관련한 스토리를 접목하려고 한다”며 “제가 가는 길이 후배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됐으면 한다”고도 했다. 199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세리는 메이저 5승을 포함해 통산 25승을 올린 뒤 2016년 은퇴했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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