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킬 장타' 에스와이, 블루원 연패 넣고 연패 탈출! NH는 환상 역전승

권수연 기자 2024. 1.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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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까지 2연패에 빠졌던 에스와이가 이번에는 블루원리조트를 연패에 빠뜨리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10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5라운드 5일 차 경기에서 에스와이가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11-5, 9-4, 4-15, 9-6, 11-10)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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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이영훈(오른쪽),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직전까지 2연패에 빠졌던 에스와이가 이번에는 블루원리조트를 연패에 빠뜨리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10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5라운드 5일 차 경기에서 에스와이가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11-5, 9-4, 4-15, 9-6, 11-10)로 꺾었다.

전날 크라운해태에 패배한 블루원리조트는 이 날도 에스와이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반면, 에스와이는 하나카드와 하이원리조트에 연달아 패한 상황이었으나 이 날 각 팀원들이 고루 승리를 챙기며 사기를 회복했다. 

이 날은 2승 이상 거둔 선수가 없었다. 여자부 단식으로 가기 전 남자 단식에서 이영훈이 반전 하이런을 선보여 경기를 끝냈다.

1세트 3이닝부터 산체스-박인수 조의 하이런 9점이 폭발하며 사파타-엄상필 조가 크게 밀렸다. 사파타-엄상필 조는 1이닝에 하이런 5점을 냈지만 그 이상 나아가지 못하며 큐를 내려놓았다. 

이어 한지은-한슬기 조가 장타 5점으로 서한솔-김민영 조를 8이닝만에 9-4로 잡았다.

에스와이 벤치, PBA
블루원리조트 사파타ⓒ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에스와이 황득희-이우경, PBA

블루원리조트는 산체스와 '스페인 선후배 더비'를 펼친 사파타가 1이닝에서 하이런 11점을 폭발시키며 15-4로 한 차례 반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스카치복식 4세트에서 황득희-이우경이 찰떡 호흡으로 강민구-스롱 조를 9-6으로 꺾은데 이어, 5세트 남자 단식에서 찬 차파크(튀르키예)를 맞이한 이영훈이 초반 뒤쳐지다가 5이닝에서 맹렬하게 하이런 5점으로 질주하며 순식간에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짜냈다. 

앞서 열린 1경기에서는 NH농협카드가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7-11, 7-9, 15-8, 9-0, 11-8, 9-3),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NH농협카드, PBA

NH농협카드는 1,2세트 조재호-김현우 남자복식조와 김민아-김보미의 여자복식조가 연달아 꺾이며 불리한 형세였지만 연달아 이어진 2, 3, 4, 5세트를 모두 따는 괴력을 선보였다. 특히 4세트에서 오성욱-김민아 조는 서현민-김예은 조를 맞이해 1이닝 퍼펙트큐 무실점승을 거두며 기세를 크게 더했다.

5라운드 5일차인 10일은 오후 6시30분 SK렌터카-하나카드, 오후 9시30분 하이원리조트와 휴온스가 경기를 이어간다. 크라운해태는 하루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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