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홍준표 "달빛철도특별법 조속히 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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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0일 "국회는 총선 정국에 돌입하기 전에 달빛철도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시장과 홍 시장은 "본격적인 총선 정국으로 돌입하기 전인 오는 15일 개회하는 제412회 임시회에서 달빛철도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영호남인을 대표해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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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0일 "국회는 총선 정국에 돌입하기 전에 달빛철도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시장과 홍 시장은 이날 공동 입장문을 통해 "달빛철도는 영호남 지역민의 30년 숙원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중요한 국가정책 사업이다"며 "'달빛철도특별법'은 정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헌정 사상 최다인 261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함께 발의한 법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양 시장은 "지난 12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특별법 제정이 무산됐다"며 "이는 오매불망 특별법 제정을 기다려온 1700만 영호남인의 기대를 저버리는 기만 행위로 안타까움을 넘어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특히 "정부의 반대와 일부 의원의 정치적 이용 때문에 국회 법사위에 상정조차 하지 못한 것은 통탄스러운 일"이라며 "국회 입법권을 스스로 포기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또 "동서화합·지방소멸·수도권 과밀 해소·국가균형발전을 이뤄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절실하고 시급한 과제인 달빛철도는 결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과 홍 시장은 "본격적인 총선 정국으로 돌입하기 전인 오는 15일 개회하는 제412회 임시회에서 달빛철도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영호남인을 대표해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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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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