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여행사 인수설 선 긋고 "패키지 상품 차별화 지속"

남미래 기자 2024. 1.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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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벤처투자(VC)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가 모두투어 인수 절차를 중단한 걸로 전해졌다.

야놀자의 모두투어 인수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졌다.

야놀자는 전자상거래업체 인터파크를 인수, 해외여행 상품 패키지 사업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모두투어 인수를 고려한 적 없다"며 "인터파크트리플을 통해 차별화된 여행상품 패키지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인수설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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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사진제공=야놀자.

트래블테크 기업 야놀자의 모두투어 인수 물밑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벤처투자(VC)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가 모두투어 인수 절차를 중단한 걸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수가격이나 조건을 두고 이견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야놀자의 모두투어 인수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졌다. 당시 양사는 M&A 추진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선 모두투어 측이 사모펀드(PE)를 통해 매수자를 물색하는 등 물밑에서 인수 협상을 이어온 것으로 관측했다.

야놀자는 전자상거래업체 인터파크를 인수, 해외여행 상품 패키지 사업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모두투어 인수를 고려한 적 없다"며 "인터파크트리플을 통해 차별화된 여행상품 패키지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인수설에 선을 그었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달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신 알렉산더 이브라힘(Alexandre Ibrahim)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이를 두고 야놀자의 미국 기업공개(IPO)가 임박했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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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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