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에프앤씨, 의약품 제조용 믹싱설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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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싱장비 제조기업인 윤성에프앤씨(YUNSUNG F&C)는 미생물전용 바이오 신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의약용 화합물 제조업체인 대웅바이오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경기도 화성 향남공장에 바이오 의약품 제작을 위한 믹싱설비를 공급 및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계약은 바이오 의약품에 적용되는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KGMP)' 인증 설비 납품으로 윤성에프앤씨가 생산하는 설비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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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믹싱 시스템으로 신시장 개척
의약용 화합물 제조업체인 대웅바이오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경기도 화성 향남공장에 바이오 의약품 제작을 위한 믹싱설비를 공급 및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총 130억 규모로 대웅바이오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한 프로세스 설비부터 시공, 자동화, 밸리데이션(외주업체 수행)까지 일괄로 공급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바이오 의약품에 적용되는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KGMP)’ 인증 설비 납품으로 윤성에프앤씨가 생산하는 설비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윤성에프앤씨의 주력 사업은 2차전지용 양극재 생산에 쓰이는 재료를 골고루 섞는 믹싱장비 제조다. 대웅바이오에 납품하는 믹싱설비는 양극재 대신 의약품 제조용 재료들을 섞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윤성에프앤씨 관계자는 “종전에 푸드·제약·바이오 관련 사업을 하다 2차전지 사업을 하게 된 것이라 양쪽 모두 설계 및 제조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성에프앤씨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계약을 잇따라 수주했다. 지난 9월 유럽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2월에는 1147억원 규모의 배터리 믹싱장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또 글로벌 가전업체로부터 신규 믹싱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고객사 확보로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윤성에프앤씨가 추구하고 있는 수익성 제고 및 신규 고객사 커스터마이징 마켓 선점 전략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다.
윤성에프앤씨 박치영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높은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고객과의 상호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믹싱설비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국내 고객사 외에도 현재 윤성에프앤씨가 추진 중인 중대형 연속식 전극 슬러리 제조 시스템은 기존 단속식 시스템 대비 높은 생산성과 설비공간 확보로 향후 이차전지 제조공장을 포함한 산업시설 효율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성에프앤씨는 연속식 전극 제조 시스템은 물론 건식 전극제조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지속적인 시장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국책과제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수행 중에 있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경쟁에 한걸음 더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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