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토트넘, 영입전서 웃었다…드라구신 영입 확정 ‘히어 위 고’

강동훈 2024. 1. 10.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영입전에서 미소를 지었다.

최근 며칠 사이에 바이에른 뮌헨이 급작스레 영입전에 참전하면서 자칫 드라구신을 하이재킹당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드라구신이 토트넘으로 이적을 택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제노와아 이적료 합의를 맺은 뒤 드라구신과 다시 접촉해 마음을 붙잡는 데 성공하면서 영입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주 안으로 드라구신 영입을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영입전에서 미소를 지었다.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21·제노아)을 영입한다. 최근 며칠 사이에 바이에른 뮌헨이 급작스레 영입전에 참전하면서 자칫 드라구신을 하이재킹당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드라구신이 토트넘으로 이적을 택했다. 토트넘은 이제 메디컬 테스트 등 마지막 행정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로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드라구신이 토트넘으로 간다. 새 입찰 후 하룻밤 사이에 3천만 유로(약 억 원)를 초과하는 이적료를 제안해 합의를 맺었다”면서 “드라구신은 토트넘을 원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입찰에도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며 특유의 ‘히어 위 고’ 문구와 함께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최우선 과제’가 다름 아닌 센터백 영입이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5·아르헨티나)와 미키 판 더 펜(22·네덜란드) 정도를 제외하곤 제대로 된 센터백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에릭 다이어(29)는 ‘전력 외’로 분류돼 이별이 임박했고, 애슐리 필립스(18·이상 잉글랜드)는 경험이 부족한 탓에 앞서 플리머스로 임대를 떠났다.



더군다나 로메로와 판 더 펜이 나란히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터라 토트넘은 당장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만 했다. 토트넘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 문이 열리자마자 발 빠르게 움직인 배경이다. 당초 토트넘은 장클레르 토디보(24·OGC 니스)를 노렸으나 협상이 결렬됐고, 차선책으로 고려한 드라구신으로 선회했다.

토트넘은 그러나 드라구신 영입이 쉽지만은 않았다. 드라구신과 구두로 개인 합의를 맺었지만, 문제는 제노아와 이적료 협상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한 탓에 지체됐다. 그 사이에 나폴리와 바이에른 뮌헨 등이 드라구신 영입전에 참전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이 제노아에 공식 오퍼를 보내면서 토트넘은 자칫 하이재킹당할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제노와아 이적료 합의를 맺은 뒤 드라구신과 다시 접촉해 마음을 붙잡는 데 성공하면서 영입을 앞두고 있다. 드라구신은 런던에 도착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후 계약서에 서명하는 등 마지막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이번주 안으로 드라구신 영입을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m91cm의 장신 센터백인 드라구신은 기본적으로 수비력이 안정적이고, 탄탄한 피지컬을 활용한 제공권 능력이 뛰어나다. 또 후방 빌드업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0년 유벤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이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삼프도리아와 살레르니타나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지난 시즌 제노아에서 잠재력을 만개했다. 이후 완전 이적까지 성공했다.

사진 = 파브리지오 로마노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