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복합시설 확산 속도…올해 40개 선정

한수진 기자 2024. 1. 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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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활동·교육·돌봄 공간
교육부, 총사업비 50% 지원
“저출산·지역소멸 극복 기대”
자료사진. 연합뉴스

 

교육부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 확산을 위해 올해 40개 시설을 신규 선정하고 사업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카페, 도서관, 단체운동실 등을 갖추고 공동체(커뮤니티) 활동과 교육·돌봄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39곳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2027년까지 200개를 선정·건립해 학교와 지역의 공동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를 고려해 그간 학교복합시설 조성비를 차등 지원해 왔으나, 더 많은 지자체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올해는 재정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복합시설을 설립하려는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거나 시설 내 생존수영 교육 등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는 경우 지자체 재정자립도와 관계없이 총사업비의 50%를 교육부가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복합시설이 늘봄학교 전국 확대, 교육발전특구 등과 연계돼 교육을 통한 저출산과 지역소멸 문제 극복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9개 사업이 선정된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선 도내 초등학교 등 6곳이 선정됐다. ▲용인 백암초등학교 ▲여주초등학교 ▲연천 (가칭)에듀헬스케어센터 ▲시흥 (가칭)장현1초 ▲안성 (가칭)신나는학교 ▲양주 덕산초등학교 등으로 2025년 착공해 이르면 2026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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