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美, 대만과 공식 왕래 반대…선거 개입 말라"

정은지 특파원 2024. 1. 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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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대만과 어떠한 형태의 공식적인 왕래를 하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로 중국은 미국과 대만이 어떠한 형태로든 왕래를 하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미국 관련 의원은 반드시 하나의 중국 원친과 중미 3개 공동 코뮈니케를 성실하게 준수하고 대만 관련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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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미대만대표, 존슨 하원의장 만나
우크라 문제 중국 입장 일관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2023.6.2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대만과 어떠한 형태의 공식적인 왕래를 하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주미대만대표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만난 것과 관련해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 뿐"이라고 말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로 중국은 미국과 대만이 어떠한 형태로든 왕래를 하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미국 관련 의원은 반드시 하나의 중국 원친과 중미 3개 공동 코뮈니케를 성실하게 준수하고 대만 관련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만 독립 분열에 어떠한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을 중단하고 어떤 형태로든 대만 지역 선거에 개입해선 안된다"며 "민진당의 '미국에 의존해 독립을 도모한다'는 계획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47개국 외교장관이 북한의 대러시아 탄도미사일 수출 등 양국 간 무기 거래에 대해 비판한 데 대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마오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된다"며 "우리는 항상 대화와 협상이 위기를 해결하는 유일한 실행 가능한 방법 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빨리 전장을 중단하고 긴장 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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