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아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금리 연 3%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상품을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갈아타는 대출이동 시스템이다.
케이뱅크 아담대는 채널 확대를 위해 주요 대출비교 플랫폼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에 입점했다. 대출 갈아타기를 원하는 고객은 케이뱅크 앱을 비롯해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빠르면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대환을 실행할 수 있다. 오전 중에 대출심사가 완료된 경우에는 당일에도 대환이 가능하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를 위해 대출정보 비교 기능도 제공한다. 대출 갈아타기를 위해 아담대를 조회할 경우, 남은 대출잔액과 바뀌는 금리 등을 기존 대출과 비교해 이자절감 혜택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금리는 고정혼합금리와 변동금리 모두 최저 연 3%대에서 시작한다. 10일 기준 최저금리는 고정혼합금리 연 3.66%, 변동금리 연 3.67%다.
예를 들어 30년 만기 주담대로 5억 원을 빌린 고객이 기존 연 4.60% 금리의 시중은행 대출을 연 4.34% 금리의 케이뱅크 아담대로 갈아탈 경우, 연간 약 93만 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아담대를 개발하고 운영해온 노하우를 발휘해 금리경쟁력은 물론 고객 편의성까지 강화된 대환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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