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서 호평' 스위스 스테이지, 발로란트 리그에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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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오는 3월 열릴 발로란트 마스터즈 마드리드의 일정은 스위스 스테이지로 시작하게 된다. 이번 마스터즈는 2024 발로란트 킥오프를 통해 각 지역에서 2팀 씩을 선발해 총 8개 팀으로 진행하며, 이 중 4개 팀을 선발해 상위 브래킷 스테이지로 경기를 진행한다. 마스터즈는 LOL로 보면 MSI와 유사한 성격을 띄는 대회로, 시즌 중 치러지는 국제 대회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원래 체스에서 기원한 방식으로, 각 팀이 무작위로 대결을 진행한 뒤 다음 라운드부터 본인의 팀과 같은 승수를 기록 중인 팀과 대결하게 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일차 경기 후 승리해 1승 0패를 기록한 팀은 승리한 팀과 대결하고, 패배해 0승 1패가 된 팀은 마찬가지로 패배한 팀과 대결한다. 구체적으로 몇 라운드를 진행해 몇 승을 해야 통과하게 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스포츠에서 스위스 스테이지가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지난 2023년 롤드컵에서 조별리그 대신 스위스 스테이지를 도입하면서다. 2023년 롤드컵에서 스위스 스테이지를 도입하면서 최고 시청자 수, 평균 시청자 수 등 대부분의 지표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실제로 팬들의 반응 역시 스위스 스테이지에 대해 호의적이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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