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저격…"금고형 이상이면 세비 모두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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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재판을 받고 있는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재판 기간의 세비를 모두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이 지연되고 있는 걸 겨냥한 걸로 보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늘어진 재판기간 동안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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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재판을 받고 있는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재판 기간의 세비를 모두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이 지연되고 있는 걸 겨냥한 걸로 보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경남 지역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며 이런 정치 개혁안을 내놓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늘어진 재판기간 동안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할 겁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이 지연되고 있는 걸 겨냥한 건데, 민주당이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거라며 법안 발의도 예고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선 제2부속실 설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고, 특별감찰관 추천도 민주당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특별감찰관은) 이미 존재하는 제도인데 국회에서 추천하기만 하면 되는 제도지요. 지난 문재인 정권 내내 추천 안 했던 것이고요.]
어제(9일)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 특별법을 두고는 특별조사위원회를 야당이 장악해 국론이 분열될 거라면서도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 여부는 원내에서 더 논의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일부 여당 인사들의 여성 혐오와 역사관 논란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박은식 비대위원이 백범 김구 선생을 "폭탄 던지신 분"이라고 표현한 점은 공감 못 한다면서도 "더 언행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고, 영입 인재인 박상수 변호사의 '여성 혐오' 논란에 대해선 "본인의 철학이라고 하면 같이 갈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걸로 안다" 언급했습니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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