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드라구신, '토트넘행 결정' 뮌헨 하이재킹 실패! 금일 런던 이동

박지원 기자 2024. 1. 10.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두 드라구신(21‧제노아)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더불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 확정 신호인 "HERE WE GO"와 함께 "드라구신이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밤새 새로운 입찰 끝에 3,000만 유로(약 435억 원)가 넘는 패키지에 합의했다. 더불어 제드 스펜스가 임대로 제노아에 합류한다. 드라구신은 토트넘을 원했고, 뮌헨의 입찰에도 불구하고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이적사가가 끝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유튜브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라두 드라구신(21‧제노아)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토트넘 훗스퍼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0일(한국시간) "드라구신이 토트넘에 입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오늘 런던으로 이동할 것이며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됐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 확정 신호인 "HERE WE GO"와 함께 "드라구신이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밤새 새로운 입찰 끝에 3,000만 유로(약 435억 원)가 넘는 패키지에 합의했다. 더불어 제드 스펜스가 임대로 제노아에 합류한다. 드라구신은 토트넘을 원했고, 뮌헨의 입찰에도 불구하고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이적사가가 끝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이 필수적이었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외에 마땅한 중앙 수비수 자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유망주' 애슐리 필립스는 플리머스 아가일로 임대를 떠났으며, 에릭 다이어는 뮌헨 등 이적 작업에 임하고 있었다. 물론,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이 풀터백으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후반기 호성적을 위해서는 센터백을 데려와야만 한다.

그러면서 설정한 것이 제노아 소속의 드라구신이었다. 드라구신은 유벤투스 유스 출신으로 삼프도리아, 살레르니타나 임대를 거쳐 2022년 여름 제노아로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세리에B에서 전 경기 출전을 하며 팀의 승격을 도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이 성사됐고, 마찬가지로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유형에 부합하다. 드라구신은 191cm의 장신으로 공중 경합에 장점이 있는데다가 빠른 발까지 보유해 뒷공간 커버에 능하다. 초장거리 스로인이라는 무기도 보유했으며, 유사시에는 좌우 풀백도 소화할 수 있다.

사진= 유튜브

개인 합의는 지난달에 이뤄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는 토트넘과 드라구신이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남은 건 구단간 이적료 합의였는데, 그 과정에서 뮌헨이 하이재킹을 시도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스카이 스포츠'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토트넘은 기본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에드온 500만 유로(약 70억 원)+제드 스펜스 임대, 뮌헨은 기본 이적료 2,300만 유로(약 330억 원)+에드온 750만 유로(약 110억 원)를 최종 제안으로 내밀었다. 이적료는 근소한 차이였고, 토트넘은 스펜스를 얹었다.

드라구신의 선택만 남았고, 현지시각으로 10일 아침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 드라구신은 토트넘행을 열망하고 있었고, 뮌헨의 러브콜을 거절하기로 했다.

드라구신은 금일 런던으로 이동해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에 이어 드라구신까지 품게 됐다.

사진= 게티 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