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상위 도약' 삼척시청이냐? 서울시청이냐?

김용필 기자 2024. 1. 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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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오후 6시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삼척시청과 서울시청이 격돌한다.

상위 도약의 갈림길에서 맞서는 삼척시청과 서울시청.

이번 시즌 서울시청과 삼척시청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높은 득점력을 자랑하는 서울시청과 최소 실점을 하고 있는 삼척시청이 라이벌 대결에서 과연 어느 팀이 먼저 웃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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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윌 서울시청과 4위 삼척시청 격돌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맞붙는 서울시청 윤예진(왼쪽)과 삼척시청 박소연, 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오는 12일 오후 6시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삼척시청과 서울시청이 격돌한다.

상위 도약의 갈림길에서 맞서는 삼척시청과 서울시청. 이기면 SK슈가글아이더즈를 추격하지만, 패하면 그 아래 중위권을 형성할 수밖에 없다.

서울시청은 2승 1패, 승점 4점으로 2위, 84득점에 71실점으로 평균 득점 28득점에 23.6실점을 기록했다. 득점이 높고 실점도 양호한 편이다.

삼척시청은 1승 1패, 승점 2점으로 4위, 53득점에 실점 43점으로 평균 26.5득점에 21.5실점을 기록했다. 득점이 양호한 편이고 실점은 최하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서울시청과 삼척시청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청은 권한나, 우빛나, 윤예진, 송지영, 조수연, 조은빈, 정진희 등 국가대표로 팀을 꾸려도 손색이 없는 전력이다.

삼척시청 역시 김민서, 김보은, 김선화, 김온아, 최수지, 전지연, 박새영 등 국가대표가 다수 포함돼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 모두 화려한 개인기가 돋보이는 팀이지만 아직까지는 삼척시청이 좀 더 짜임새가 있다. 서울시청은 개인기에 비해 조직력이 부족한 상황이라 상대에 따라 기복이 있는 편이다. 2분간 퇴장이 18개로 가장 많은 것도 서울시청의 약점이다.

물론 삼척시청도 지난 경남개발공사와의 경기에서 중앙에서 김민서, 김온와, 김보은이 막히면서 20점 득점에 그치는 등 돌파구를 찾지 못하다 결국 윙에서 풀렸지만, 결국 패했던 경험이 있다. 삼척시청으로서는 보약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편으로는 다른 팀에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낸 면도 없지 않았다.

높은 득점력을 자랑하는 서울시청과 최소 실점을 하고 있는 삼척시청이 라이벌 대결에서 과연 어느 팀이 먼저 웃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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