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올해 28편 공연…2차 제작극장 기능 강화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2024. 1. 10.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개관 30주년을 맞는 국립정동극장이 2024 정동시즌 '헬로정동' 라인업을 10일 발표했다.

국립정동극장 세실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창작 공연 13편을 선보인다.

'창작ing'는 시범 공연 단계를 거친 작품을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재공연할 수 있도록 직간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정동극장 측은 "세실에서 공연 후 레퍼토리로 발전 가능한 작품은 향후 국립정동극장 기획공연으로 올려 단계별 제작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국립정동극장 재건축…2028년 완공 목표로 내년 하반기 착공
국립정동극장 제공
내년 개관 30주년을 맞는 국립정동극장이 2024 정동시즌 '헬로정동' 라인업을 10일 발표했다. 올해는 국립정동극장과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총 28편을 선보인다.

국립정동극장은 총 15편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1월 20일~3월 10일)는 한 명의 배우가 100분간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1인극이다. '더 드레서'(10월)는 송승환의 관록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3월)는 지난해 국립정동극장 세실의 '창작ing' 선정작으로 대한민국에서 퀴어로 살아가는 두 여성의 궤적을 쫒는다.

음악극 '섬:1933~2019'(5월)은 소록도에 머물며 평생을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두 간호사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비밀의 화원'(8월)은 지난해 초연에 이어 2년 연속 공연한다. 신작 뮤지컬 '아이참'(11월)은 조선 최초 미용사이자 근현대 사회에서 처음으로 쌍꺼풀 수술을 한 오엽주를 주체적 여성으로 그려냈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은 전통과 서구문화가 섞여 있던 근대시대 예술을 춤과 연희로 풀어낸 '모던정동'(5월)과 두 번째 판소리 다섯 마당 시리즈 '흥보'(11월) 등 신작 2편을 발표한다. 전통춤, 현대무용, 발레의 대가가 참여하는 정동시즌 무용은 올해 현대무용가 안애순, 안성수, 안은미의 '어느 봄날의 춤'(4월)이 찾아간다.

국립정동극장 세실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창작 공연 13편을 선보인다. '창작ing' 공모를 통해 선정한 연극 '거의 인간' '굿모닝, 홍콩', 뮤지컬 '리히터' '면면면', 전통 '서천꽃밭 이야기', 무용 '차 한잔 하실래요?' 등을 공연한다. '창작ing'는 시범 공연 단계를 거친 작품을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재공연할 수 있도록 직간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정동극장 측은 "세실에서 공연 후 레퍼토리로 발전 가능한 작품은 향후 국립정동극장 기획공연으로 올려 단계별 제작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정동극장 재건축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