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눈·비에 경남 곳곳서 도로결빙 사고…3명 사망(종합1보)

김용구 기자 2024. 1. 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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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경남 곳곳에 내린 눈과 비로 10일 오전 도로가 얼어 붙어 인명 피해를 동반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오전 8시께는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 한 도로에서도 1t 화물차가 전봇대와 부딪히는 단독 사고를 내 조수석에 있던 80대 여성이 숨지고, 70대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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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사천·밀양 등서 인명 피해

밤사이 경남 곳곳에 내린 눈과 비로 10일 오전 도로가 얼어 붙어 인명 피해를 동반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경남 곳곳에 내린 눈과 비로 10일 교통사고가 잇따라 3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밀양 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 독자 제공


경남·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도로 결빙 관련 교통사고 신고가 총 25건이 접수됐다.

오전 9시30분께 남해군 창선면 한 도로에서 1t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오전 8시37분께 사천시 남일대해수욕장 입구 주변 편도 2차선 도로에서 SM5 승용차가 미끄러운 노면을 지나다 반대 차선에서 직진하던 버스를 충격, 40대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했다.

오전 8시께는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 한 도로에서도 1t 화물차가 전봇대와 부딪히는 단독 사고를 내 조수석에 있던 80대 여성이 숨지고, 70대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이외에도 오전 6시31분께 김해시 신문동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경상을 입고, 오전 6시 14분께 하동군 금남면에서 60대가 몰던 SUV가 도로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다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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