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고우석, 새 등번호 21번…19번은 구단 영구결번

김영성 기자 2024. 1. 10.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고우석이 새 등번호 21번을 달고 뜁니다.

샌디에이고 구단이 10일(한국시간) 공개한 2024시즌 40인 명단 등번호를 보면, 고우석은 '21번'을 배정받았습니다.

고우석은 KBO리그 LG 트윈스 소속 시절 등번호 19번을 달고 뛰었고 대표팀에서도 늘 19번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에서 등번호 19번을 포기한 이유는 19번이 구단 영구결번이기 때문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고우석이 새 등번호 21번을 달고 뜁니다.

샌디에이고 구단이 10일(한국시간) 공개한 2024시즌 40인 명단 등번호를 보면, 고우석은 '21번'을 배정받았습니다.

고우석은 KBO리그 LG 트윈스 소속 시절 등번호 19번을 달고 뛰었고 대표팀에서도 늘 19번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지난해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고우석은 한국대표팀에 합류한 메이저리거 토미 현수 에드먼과 배번이 겹쳤지만, 에드먼의 양보로 19번을 달기도 했습니다.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에서 등번호 19번을 포기한 이유는 19번이 구단 영구결번이기 때문입니다.

19번은 샌디에이고의 전설적인 선수 토니 그윈이 사용하던 번호입니다.

샌디에이고 주립대를 졸업한 그윈은 1982년부터 2001년까지 샌디에이고 한 팀에서만 뛰었고, 통산 20시즌 동안 2천440경기 타율 0.338, 135홈런, 1천138타점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총 8차례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15차례 올스타에 뽑혔던 그윈은 은퇴 후 샌디에이고 주립대 감독으로 활동하다 2014년 후두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사진=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