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에 `11조 재산`…사진 한 장으로 대륙 뒤흔든 `밀크티녀`

박양수 2024. 1. 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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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밀크티를 들고 있는 사진 한 장으로 유명세를 타며, 이른바 '밀크티녀'로 알려진 장저티엔(장택천)이 칭화대 출신 여학생 중 최고 부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중국 장쑤성 출신으로 1993년생인 장저티엔은 지난 2009년 교복을 입은 청순한 얼굴로 밀크티를 들고 있는 사진이 중국의 온라인을 타고 퍼지며 이른바 '밀크티녀'로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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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고등학교 2학년 나이에 밀크티를 들고 있는 사진 한 장으로 중국에서 화제가 돼 이른바 '밀크티녀'로 유명해진 장저티엔(장택천). [장저티엔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015년 '흙수저' 출신의 성공한 기업가인 징둥닷컴의 창업주 류창둥(왼쪽) 회장과 결혼한 장저티엔. [장저티엔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009년 밀크티를 들고 있는 사진 한 장으로 유명세를 타며, 이른바 '밀크티녀'로 알려진 장저티엔(장택천)이 칭화대 출신 여학생 중 최고 부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9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경제·금융 리서치 회사인 휴런(Hurun)이 조사한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대학 동문 리스트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억만장자를 배출한 학교는 칭화대와 저장대로 각각 32명이었다.

특히 칭화대 출신 장저티엔은 30세의 나이에 600억 위안(약 84억 달러, 한화 약 11조 922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모교 출신 여학생 중 가장 부유한 인물로 조사됐다.

장저티엔은 지난 2015년 '흙수저' 출신의 성공한 기업가로 유명세를 얻은 징둥닷컴의 창업주 류창둥 회장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가 됐다.

장저티엔은 지난 2020년 11월 류 전 회장과 본인의 이름을 한 자씩 넣어 설립된 투자전문업체 '텐창그룹' 지분 1%를 취득해 중국의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 장쑤성 출신으로 1993년생인 장저티엔은 지난 2009년 교복을 입은 청순한 얼굴로 밀크티를 들고 있는 사진이 중국의 온라인을 타고 퍼지며 이른바 '밀크티녀'로 유명해졌다.

지난 2011년 중국 최고의 명문대인 칭화대에 진학한 장저티엔은 중국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장이머우에게 캐스팅 제의를 받는 등 쏟아지는 연예계의 제안을, 학업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결혼 이후 징둥닷컴 패션과 럭셔리 사업을 이끌며, 국제 패션 위크와 칸 영화제에도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중국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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