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CEO, '비행 중 구멍' 사고 책임 인정…"우리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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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생긴 사고로 긴급 착륙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실수라고 책임을 인정했다.
캘훈 CEO는 지난 5일 보잉 737 맥스9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나는 사고가 난 지 나흘 만에 책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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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보잉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생긴 사고로 긴급 착륙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실수라고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과정에서 100% 완전한 투명성으로 이 문제에 대해 접근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규제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캘훈 CEO는 “이번 일은 중요하다. 모든 세부 사항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모든 항공기의 실제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캘훈 CEO는 지난 5일 보잉 737 맥스9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나는 사고가 난 지 나흘 만에 책임을 인정했다.
당시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출발한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 여객기는 이륙 후 얼마 되지 않아 기체 측면에서 ‘도어플러그’가 뜯겨 나가 구멍 난 채로 비상 착륙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자국 내 동일한 기종 항공기 171대의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이날 FAA는 보잉이 737 맥스 9기종에 대한 검사·유지 보수 지침을 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운항이 금지된 동일 기종 171대의 점검을 시작하려면 FA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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