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AI 전도사' 신유열, 美CES 현장서 종횡무진 경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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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을 화두로 제시한 가운데,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현장에서 종횡무진하며 경영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특히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CES2024에서 칼리버스에 새롭게 적용되는 UGC(User-Generated Content), 즉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쉽게 생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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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발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맞아 사업 혁신 주도"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동빈 롯데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을 화두로 제시한 가운데,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현장에서 종횡무진하며 경영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지난해 말 승진 이후 첫 글로벌 대외 행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신 전무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를 찾아 계열사인 롯데정보통신 부스를 비롯해 SK와 LG 부스를 참관했다.
이어 샤프, 파나소닉, 소비, 캐논 등 일본기업의 부스를 돌아보기도 했다.
우선 신 전무는 롯데정보통신 부스에 약 30분간 머물며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전기차 충전기 '이브이시스' 등을 체험했다.
그는 JYP엔터네인먼트의 아이돌그룹 '엔믹스'가 나오는 K팝 콘텐츠를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한 채 즐기기도 했다.
롯데정보통신의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해 만든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3D 아바타의 키, 체형, 눈 크기, 미간, 코 높이 등 개인에 취향에 맞게 섬세한 설정이 가능한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은 물론 건물에 반사되는 빛 묘사까지 구현했다.
특히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CES2024에서 칼리버스에 새롭게 적용되는 UGC(User-Generated Content), 즉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쉽게 생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들을 선보였다.
'라이브 메타버스 기술'은 실제 인물의 모습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사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세계적인 그래픽 엔진 '언리얼엔진5'를 사용해 움직이는 인물 그대로를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단, 몇 초 내에 현실 속 인물을 가상 공간의 디지털 오브젝트에 합성하기 때문에 메타버스 속 인물과 사용자가 공간의 제약없이 서로 소통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아이돌, DJ와 같은 아티스트는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모습 그대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공연을 펼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향후 쇼핑, 콘서트, 팬미팅, 교육, 면접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 전무는 그룹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 회장이 제시한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 등을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롯데는 그동안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 왔다"며 "이미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줄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신 회장은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한발 앞서 준비한다면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CES 2024의 최대 화두도 AI다.
신 전무는 오는 12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CES 2024를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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