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에 체류형 명품 복합레저공간 ‘힐스포레’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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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에 체류형 명품 문화예술레저 복합공간이 들어섰다.
가족단위 방문객이 풀빌라 등에서 여유로운 숙박과 미식, K-팝 공연, 문화강좌 등을 즐기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힐스포레가 중부권을 넘어 국내 최고의 체류형 명품 휴양레저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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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빌라, 캠핑장, 베이커리 카페·고급식당 등 갖춰
공주=김창희 기자
충남 공주에 체류형 명품 문화예술레저 복합공간이 들어섰다. 가족단위 방문객이 풀빌라 등에서 여유로운 숙박과 미식, K-팝 공연, 문화강좌 등을 즐기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신풍윈드밀은 공주시 신풍면 신정리 일대에 종합 캠핑시설과 문화·예술공간 및 카페·파인 다이닝을 갖춘 문화·레저·푸드 복합단지인 ‘힐스포레(Hillsforet)’를 10일 정식 개관했다.
옛 신풍중·고등학교 폐교 터와 일대 부지 총 20만㎡에 3년여간의 공사를 거쳐 조성된 힐스포레는 풀빌라, 토털 캠핑시설, 베이커리 카페·고급식당 등을 갖췄다. 이 지역 출신으로 고향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강연복 힐스포레 회장이 사재 250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강 회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20여년간 방치된 폐교가 고향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 안타까워 새로운 공간 조성을 결심하고 정성을 들여 시설을 만들었다"며 "누구나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힐링과 쉼이 있는 중부권 최고의 힐링 테마파크로 만들어 고향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힐스포레가 중부권을 넘어 국내 최고의 체류형 명품 휴양레저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힐스포레가 자랑하는 대표 시설 중 하나는 객실별 개별 온수 풀장과 독립 바베큐장을 갖춘 복층형 및 모듈러형 풀(Pool)빌라. 지중해 산토리니 풍의 외관과 모던하우스로 조화를 이룬 풀빌라는 10·16·22평형 등 3개 타입으로, 모두 19개 동이 들어섰다.
풀 빌라 옆에는 차박 및 야영이 가능한 캠핑장과 글램핑장이 조성돼 토털 캠핑시설을 완비했다. 레지던스형 호텔 타입의 객실 23도 운영한다. 가족행사, 동기회, MT, 워크숍 등에 적합한 장소다.
지난해 4월부터 영업을 개시한 유럽형 베이커리는 300명이 동시 입장 가능한 대규모 카페로 제주도에서 직접 공수한 야자나무를 실내에 식재한 이색 공간이다. 벌써부터 하루 수 백명이 손님들이 찾을 정도로 명소가 됐다. 옛 학교 예배당의 고풍스런 적벽돌을 그대로 살린 공간에서 40년 한길을 걸어온 제빵 명인이 매일 새벽 준비한 천연발효 수제빵과 35년 경력의 바리스타가 직접 로스팅한 원두 커피를 제공한다.
5000여 점의 다육식물이 어우러진 팜갤러리는 문화예술공연장을 겸한 식물 갤러리다. K-팝스쿨은 국내 연예기획사와 협업해 중국과 동남아 지역 학생들에게 춤과 노래를 전문 강사진이 교육하는 교육장이다.
명품한우식당에서는 우수 등급의 한우를 주재료로하는 파인 다이닝이 제공된다. 이밖에 비어하우스, 스크린골프장, 오토캠핑장, 문화강좌 힐링센터, 어린이·청소년들에 즐거움을 주는 어드벤처 공간, 계절 수영장 등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주도형 의정연수 시설로 힐스포레 경내에 함께 들어선 한국의정연수원도 이날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은 최호택 배재대 교수와 연수원장을 맡은 최창렬 용인대 교수, 지역 인사 등이 참석했다. 연수원은 지역 직장인과 학생,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전문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정실무를 비롯해, 문화, 예술, 교양 등 분야에서 교육 대상별, 지역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수원은 앞으로 전국 지방의원 연수와 어린이 정치 및 경제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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