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워 디렉터가 한국에 온 이유는?

“게임 피드백 주고받아” 네오위즈, 시프트업 방문한 브루노 벨라스케스

- 브루노 벨라스케스 산타모니카 스튜디오 갓 오브 워 디렉터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를 개발한 산타모니카 스튜디오 브루노 벨라스케스 애니메이션 디렉터가 한국 게임사 네오위즈와 시프트업을 방문했다.

브루노 벨라스케스는 최근 자신의 SNS에 "네오위즈를 방문해 P의 거짓을 개발한 라운드8 스튜디오 주요 구성원들을 만났다. 그들과 우리의 산업에 대해 논의하고 게임 개발 관련 의견을 비교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즐거웠다. 우리는 전 세계를 즐겁게 만들고 재밌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족이다. 라운드8 스튜디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네오위즈를 방문한 후 시프트업을 찾은 그는 "CEO이자 게임 디렉터인 김형태 대표는 개인적으로 열렬한 팬이다. 그를 만나 스텔라 블레이드를 엿볼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김형태 대표, 이동기 디렉터 및 다른 팀원들과 그들의 창의적인 영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행복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액션 장르에 돌풍을 일으킬 예정이다"고 소감을 남겼다.

취재 결과 브루노 벨라스케스는 네오위즈, 시프트업과 협업이 아닌 서로가 개발하는 게임 관련 이야기와 피드백을 나누기 위해 방문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브루노 벨라스케스 디렉터가 방문해서 콘솔 게임 개발과 관련된 담화를 나누고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게이머들은 지난해 P의 거짓과 데이브 더 다이버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한국 게임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에 글로벌 유명 게임사에서도 관심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시프트업은 한국 최초 소니 세컨드 파티 파트너사로 선정되어 스텔라 블레이드를 개발 중이다. 소니 퍼스트 파티 파트너사이자 최고의 액션 게임을 개발한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에게 스텔라 블레이드를 선보이며 피드백을 받은 만큼 게임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100만 장을 돌파하며 글로벌 대작 IP 명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지난해 중순 플레이스테이션5 구매량이 급증하면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판매량도 덩달하 상승했고 그 결과 지난해 11월 1500만 장 돌파 소식을 전했다.

네오위즈와 시프트업은 각각 P의 거짓 DLC와 스텔라 블레이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의 거짓 DLC는 출시일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최지원 라운드8 스튜디오 P의 거짓 디렉터가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예고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올해 출시를 확정하고 내부 테스트 빌드를 관계자들에게 미리 선보였다고 알려졌다. 미완성 버전인데도 소니를 포함한 많은 관계사가 액션과 연출 그리고 비주얼에 극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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