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취준생, 희망 연봉은 '3610만 원'…"중견기업·대기업 원한다"

유가인 기자 2024. 1. 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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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의 취업 후 희망 연봉이 평균 360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4년제 대학 졸업 구직자 739명을 대상으로 벌인 '희망 연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졸 구직자들은 평균 3610만 원을 희망 연봉으로 꼽았다.

이들 중 '대기업' 취업을 준비한다고 답한 구직자의 희망 연봉은 평균 430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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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의 취업 후 희망 연봉이 평균 360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4년제 대학 졸업 구직자 739명을 대상으로 벌인 '희망 연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졸 구직자들은 평균 3610만 원을 희망 연봉으로 꼽았다.

이들 중 '대기업' 취업을 준비한다고 답한 구직자의 희망 연봉은 평균 4300만 원이었다. 외국계 기업 취업 준비 구직자는 3830만 원, 중견기업은 평균 3520만 원, 중소기업은 평균 3070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별로 살펴보면 이공계열을 전공한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이 385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상경계열 3700만 원, 인문계열 3410만 원, 예체능계열 평균 3370만 원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이 더 높았다. 남성은 3860만 원, 여성은 3490만 원으로 조사됐다.

대졸 구직자 중 다수는 '중견기업' 취업을 원했다. 응답자 중 41.1%는 중견기업을 취업 목표 기업으로 꼽았다. 대기업은 27.1%, 중소기업 21%, 공기업 7.3%였다.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선택한 이유는 '연봉·복지제도가 우수할 것 같다', 공기업은 '안정적으로 오래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중소기업은 '경력 쌓고 업무 배우기 좋을 것 같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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