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뇌물수수 혐의 野 임종성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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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역구 건설업체 임원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최순호)는 이날 뇌물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임 의원의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해 1월 이 사건과 관련해 임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경기 광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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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엔 지역구 사무실 압수수색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검찰이 지역구 건설업체 임원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최순호)는 이날 뇌물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임 의원의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앞서 8일에는 임 의원의 경기 광주에 위치한 지역구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임 의원은 지난 2020년 11월께부터 자신의 지역구 소재 건설업체 임원 A씨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골프장과 고급 호텔식당 등에서 1000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이를 제공하는 대가로 임 의원에게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해 1월 이 사건과 관련해 임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경기 광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임 의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되는 임원 A씨를 소환해 임 의원에게 법인카드를 제공했다는 등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의원은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지난해 8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날 오전 정당법 위반 혐의로 임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임 의원은 2021년 4월27일 국회 본관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윤관석 무소속 의원으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임 의원의 조사 일정으로 인해 검찰은 아직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하지는 않은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절차를 개시한 것은 맞지만 임 의원이 부재중이라 아직 본격적인 압수수색은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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