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울산 예비후보, 이낙연에 "분열 대신 통합·단결 택해 달라"

조민주 기자 2024. 1. 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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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의사를 밝힌 울산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전 대표를 상대로 "울산시민에게 사과하고 분열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 "이 전 대표는 탈당을 예고하고 지난 8일 울산을 방문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과 당원들은 혹시나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전 대표의 말에 귀 기울였지만 이 전 대표는 그 기대를 처참하게 짓밟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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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 추진 등 비판… "울산시민에 사과해야"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총선 예비후보들이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2024.1.10/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올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의사를 밝힌 울산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전 대표를 상대로 "울산시민에게 사과하고 분열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 "이 전 대표는 탈당을 예고하고 지난 8일 울산을 방문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과 당원들은 혹시나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전 대표의 말에 귀 기울였지만 이 전 대표는 그 기대를 처참하게 짓밟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아 달라'는 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저버렸다"며 "험지 울산에서 살얼음판 위를 걷고 있는 총선 예비후보들에게도 큰 상처를 줬다"고 주장했다.

후보들은 특히 "이 전 대표가 울산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한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며 "민주화 운동·노동운동 전과를 제외하면 16.4%에 불과하다. 인터뷰에서 무슨 저의를 갖고 민주당(의원) 44%를 파렴치한 전과자로 취급했는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폭주를 막아야 할 책임은 제1야당 민주당에 있다. 민주당이 분열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정권의 브레이크 없는 폭주가 계속될 것"이라며 "동지로서 이 전 대표에 대한 기대를 여전히 버리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분열 대신 통합과 단결을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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