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귀재’ 오션프롬더블루, 즐거운 귀 호강 2024년에도 계속
아티스트 오션프롬더블루(oceanfromtheblue)가 2024년에도 심해 같은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고 소속 레이블이 10일 전했다.
오션프롬더블루는 지난해 2월 데뷔 5년 만에 첫 정규앨범 ‘oceanfromtheblue’를 발매하며 팬들을 찾아왔다. 첫 정규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만큼 그는 한 장의 앨범이 지닌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보여줬다. 오션프롬더블루의 셀프 타이틀 앨범에는 다양한 음악 색깔을 엿볼 수 있는 곡들은 물론, 그가 얼마나 많은 표현력을 지닌 아티스트인지 바라볼 수 있게 했다. 4월에는 멜론 트랙제로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첫 정규라는 선물로 지난해 포문을 연 오션프롬더블루는 8월, 이름에 걸맞은 바다와 같은 음악으로 다시 한번 대중을 만났다. 그는 새 EP 앨범 ‘NEWRNBERA’(뉴알앤비에라)를 통해 새롭게 선사하는 R&B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랩과 노래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가 하면, 심해처럼 진한 보컬 퍼포먼스와 함께 “알앤비 이해도 높은 아티스트”, “믿고 듣는다” 등 호평까지 받았다.
오션프롬더블루는 국내외를 넘나들며 각종 페스티벌에 출격했고, 첫 유럽 투어와 서울 공연, 호주 투어까지 진행했다. EBS ‘스페이스 공감’과 ‘온스테이지 2.0’ 출연으로 깊은 감동을 안긴 오션프롬더블루는 ‘스마일 러브 위크엔드’(Smile, Love, Weekend)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아시안 뮤직 페스티벌 ‘버블팝’ 등 공연에서 트렌디한 ‘라이브 귀재’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단독 콘서트에선 감각적인 밴드 사운드와 합을 맞췄고, 파격적인 복근 스킨십으로 유럽 현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유럽 언론 매체들은 그의 공연에 “K-R&B가 정통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라고 주목한 바, 오션프롬더블루는 K-R&B 아티스트로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오션프롬더블루는 최근 롤링홀이 발표한 29주년 기념 공연의 2차 라인업에 합류했다. 뛰어난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오션프롬더블루의 2024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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