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백업? 경쟁자?...'17경기 10골' 득점 1위 FW, 울버햄튼의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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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크리스 베디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디아는 오는 여름 세르베트 FC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많은 팀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 그는 2023년에만 28골을 넣고 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비롯해 베르더 브레멘과 볼로냐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트라이커 뎁스가 얇아진 만큼, 베디아를 통해 그 공백을 메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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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크리스 베디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디아는 오는 여름 세르베트 FC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많은 팀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 그는 2023년에만 28골을 넣고 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비롯해 베르더 브레멘과 볼로냐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베디아는 벨기에와 스위스 리그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2021-22시즌부터 스위스 슈퍼 리그의 세르베트에 몸 담고 있으며 2022-23시즌 리그 12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엔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컵 대회 포함 29경기에 나서 1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에선 10골로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도 4경기에 나와 2골을 넣는 등 가치를 증명했다.
이에 울버햄튼 및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세르베트와의 남은 계약은 6개월. 아직 재계약 이슈가 없다.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을 만큼,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울버햄튼이 그를 노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스트라이커 자리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 지난해 여름엔 라울 히메네스와 디에고 코스타가 팀을 떠났고 이번 겨울엔 파비우 실바와 사샤 칼라이지치가 임대를 통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스트라이커 뎁스가 얇아진 만큼, 베디아를 통해 그 공백을 메우고자 한다.
포지션이 겹치는 만큼, 황희찬의 입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물론 그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시즌 황희찬의 폼이 절정에 다다랐기 때문.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0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6위에 올라 있다. 득점 전환율로는 프리미어리그(PL) 최상급이며 최근엔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등 활약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또 다른 스트라이커인 마테우스 쿠냐와의 경쟁도 힘겨울 듯하다. 쿠냐는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6골 5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을 이끌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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